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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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끝까지 한 번 해 봄?

생각해보니, 고등학생 때 벽에 써 붙여놓았던 문구와 단어가 아직도 선명합니다. 중등부 학생 때 기도했던 내용과, 고등부 학생 때 기도했던 내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학생 때 은혜받았던, 혹은 여러 십 년 전 받았던 성경구절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왜일까…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우리가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세상에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일어서기 힘든 이들도 있습니다. 마음이 약하기도 하고, 힘이 없기도 하며, 기댈 곳 없어 외로움이 소심 되기도 합니다. 큰 욕심 안 부려도, 우리가 누구에겐가 단 몇 사람에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올해도 산은 여전히 그 꽃을 피우리라

새벽에 떠오르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산은 여전히 그 꽃을 피우리라.” 기도 마치고 걷다 아침 해를 보았습니다. 산의 꽃처럼 그 해도 늘 그 자리에 어제처럼 있었습니다. 물안개는 피었다 지겠지만, 또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자연은 자신의 주기에…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왜 나는 포기하지 못하는 꿈을 가졌을까?

오랫동안 기도했던 꿈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어렸을 적에 기도한 은혜의 꿈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이전에 여러 번, 반복의 되돌이를 넘어 그렇게 간절히 구했던 그 꿈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오랫동안 만지작거리고, 다듬고 가꾸고, 갈고 닦은 꿈은, 결코 장난감…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드리는 5주간 동안의 부탁

2.26-3.26(5주간) 주일 낮 설교 본문 및 제목을 게시해 드립니다. 우리는 늘 말씀을 전하고 듣고, 이번 5주간도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2023년은 교회 표어 1번에서 정한 대로, 구원받은 믿음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천국백성으로, 또 그들이 이루는 천국교회를 이루…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거둘 것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결국 그냥 되는 것은 없습니다. 뿌렸으니 거두는 것이고, 가꾸었으니 잘 자라는 것이고, 아꼈으니 소중한 것입니다. 가끔 거두러 나가지만, 거둘 것 없는 빈 들판을 바라보는 마음에, 휑한 바람 불 때 있습니다. 자책도 한탄도 야속도 느끼지만, 삶의 아픈 모든 후…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세상은 바꾸지 못해도, 앞마당은 쓸고 갑시다

삶이 참 쉽지 않습니다. 원하는 것이 쉽게 되는 경우도 드물고, 또 오래 걸립니다. 된다고 해도 꼭 내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가다 보면 또다시 뒤집히기도 합니다. 삶은 참 오랜 인내의 견딤 속에서, 결국 그 치를 대가를 다 치루어야 무엇 하나 쥘 수 있습니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뜻을 정하고 살다

살아가니 사는 것일 수 있습니다. 숨 쉬고 사니, 밥 먹고 사니, 사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관계의 책임, 체득한 삶의 한계를 넘지 못함이, 현재의 전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것이 우리 삶의 전부가 아닙니다. 습득되고 훈련된 사고와 행동만이 우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빛이 어두움을 덮어 반짝일 때까지

아침 해가 돋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 해는 우리 눈에 보이기 전에 이미 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낱같은 눈썹 모양의 해가, 바다 끝이나, 산 능선, 혹은 아득한 지평선 저편에 떠오르기 전, 이미 햇무리의 벌건 풍경이 열리고, 이어 제법한…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결국 끝까지, 주님 향한 꿈을 위해 살다 갔다”

삶은 꿈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영적 낭만의 여정입니다. 살기 힘들어 마음 모서리 뾰족하고 날카로워져도, 별 소리 아닌 것에도 마음 서러워 울먹여도, 각자 마음에 감동이 되는 무엇인가가 그의 심정을 스칠 때, 인생은 살만해집니다. 이왕 사는 것, 좀 그렇게…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꿈꾸고 기도했다면, 그 꿈을 이루고 기뻐합시다

살아갈 수 있는 힘은, 꿈꾸고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지니까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꿈을 꾸니 살아가는 것입니다. 소원이 있으니 살아가는 것이고, 그 소원의 이룸을 기다릴 수 있으니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오히려 살아갈수록 꿈과 …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최종천 칼럼] 2022년의 끝을 바라보는 소회

잎 떨어진 숲의 아름다움을 아는가. 그 빈 공간으로 스치는 바람소리의 청량을 들었는가. 빈 가지가 열어주는 시야의 후련함. 가리지 않아 비로소 보게 하는 하늘의 장대함. 잎 달고 있는 포만일 때는 누리지 못했으리라. 때로는 풍성이 가난이고, 결핍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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