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칼럼] 선한 일도 쉽게 되지는 않는다-실망을 딛고,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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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좋은 일을 한다고 결정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을 했다고, 그것이 또 쉽게 되지도 않습니다.

왜 나는 희생적인 좋은 일을 결정하고,
그것이 내 유익을 넘어선 하나님의 일인데 이리 어려울까 생각 들 때도 있습니다.

1. 결정은 했지만, 그것을 잘 수행할 능력이 아직 구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엎어지고 깨지고 고꾸라지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속하면 능력도 생깁니다.

2. 선한 일을 위해 또한 구비해야 하는 내 성품이나 기질적 미숙이, 자꾸 나를 끌어당깁니다.
-이것 역시 진정성을 확보하는 시간의 경과를 거치며, 내가 익어짐으로 해결됩니다.

3. 필연적 사단의 방해가 있을 것입니다.
-사단의 방해조차 없다면, 그것은 별로 의미 없는 일일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선한 일이 그냥 그렇게 쉽게 될 리 없습니다.
당연히 여러 방해 있을 것이다 생각해서, 넘어갈 각오와 힘과 지혜 쏟으면 됩니다.

4. 바람조차 나를 도와주지 않는 것처럼, 내게는 온 세상 고통이 다 온다 생각됩니다.
-의외로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내게 없는 것 가지고 한탄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과 주신 은혜 생각합시다.

5. 어려울 때, 나만 어렵다 생각하지 않고, 누구나 어려웠을 것이다 생각하면,
-의외로 내가 이 일 잘 처리하면, 많은 이에게 도움되겠다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6. 생각하고 기도하고 발언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자꾸 외우면 그대로 됩니다.

7. 기도의 때, 말씀 은혜 받았던 때, 관계 속에서 기뻤던 때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삶이 참 쉽지는 않으나, 믿음으로 힘내서 살면 주님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가라하고 보내주신 세상이니, 이왕이면 주님 뜻 이루며 기쁘게 삽시다.

선한 일도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더 힘내 찬송하고 기도하며, 실망 딛고 희망으로 나아갑시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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