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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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05회

소강석 목사 “지도자는 선각자여야 합니다”

“지도자는 선각자여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현자와 우자가 있습니다. 우자는 가르쳐줘도 모르고 현자는 가르쳐주면 아는 자입니다. 그런데 가르쳐주지 않는데도 싹을 보고 미래를 아는 사람을 명자(明者)라고 하고, 싹이 보이지도 않지만 기미만 보고도 미래…
소강석 2023년 3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상남자보다 중요한 것은…”

“상남자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일 저녁 예배에 갑작스럽게 미국 뉴욕에서 목회를 하시는 김성국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분은 퀸즈 장로교회 장영춘 목사님의 지도 아래 목회 훈련을 받고, 아주 충직하게 부목사 생활을 하였던 분입니다. …
소강석 2023년 3월 첫째 주

소강석 목사 “봄의 약속은 어디서 오는가”

“봄의 약속은 어디서 오는가?” “이제 곧 봄이 오려나봐 / 너는 웃고 있는데 / 난 이별의 말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 겨울나무도 아무 말이 없어 / 숲 속 나무의자에 앉아 / 우리가 함께 지나온 시간들을 회상하는데 / 바람이 분다 / 꽃이 나만 홀로 남겨놓고 / 산…
소강석

소강석 목사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어젯밤 꿈엔 섧디섧게 울었습니다 /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해서 / 엉엉 울어댔습니다 / 타 문화권에서 / 선교활동을 하다가 / 수류탄 파편에 맞아 죽어 돌아온 / 한 선교사의 시신을 보고서 말입니다 / 어느 외딴 섬에서 / 당신의 품…
소강석 2023년 2월 셋째 주

소강석 목사 “바보가 될 바에는 더 큰 바보가 되어라”

“바보가 될 바에는 더 큰 바보가 되라.” 류시화 시인이 쓴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느 밀림 속에서 모든 동물들이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당나귀가 풀의 색깔을 파란색이라고 우기는 데서 시…
소강석 2023년 2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2월에 연둣빛 봄을 꿈꾸다”

“2월에 연둣빛 봄을 꿈꾸다.” 올 겨울은 정말 겨울다운 겨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강추위도 있었고, 눈도 많이 내렸거든요. 난방비 폭탄만 없었으면 올 겨울은 정말 완벽하게 행복한 겨울이 될 뻔 했습니다. 정말 눈도 유난히 많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체감온…
소강석 2021년 12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가슴이 뛰기만 한다면…”

“가슴이 뛰기만 한다면….” ‘문학나무’라고 하는 아주 오래되고 권위 있는 문예지가 있습니다. 작년 말 저에게 ‘성경 인물시리즈 5편’을 써달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저에게 공문이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비서실에서 공문을 …
소강석 2023년 1월 다섯째 주

소강석 목사 “눈이 내리면 무조건 시를 쓴다”

“눈이 내리면 무조건 시를 쓴다.”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오는 편이지요. 저는 어릴 때부터 눈이 오면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따뜻한 이불처럼 덮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저는 눈이 왔다고 좋아서 난리인데 아버지께서는 “무슨…
소강석 2023년 1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면…”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면….” 저는 남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온 마을이 떠들썩하도록 유명한 소년으로 자랐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대나무 뿌리로 때려가며 억지로 공부를 하도록 했던 큰 형님이…
중앙보훈병원 새에덴

소강석 목사 “작은 거인 앞에 큰 절을 드렸습니다”

“작은 거인 앞에 큰 절을 드렸습니다.” 올해는 정전 70주년입니다. 연초부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과 보훈의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오전에는 저희 교회가 진행한 제16회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주 내용으로 소개되는 ‘워싱턴에 …
소강석 2023년 1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길었지만 뜨겁고 알찬 신년성회”

“길었지만 뜨겁고 알찬 신년성회.” 저는 지금까지 33년째 직접 신년축복성회를 인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간 때문에 적지 않은 고민을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철야기도회를 하고 토요일부터 송구영신예배를 드려야 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주일예배에…
소강석 2023년 1월 첫째 주

신년시 ‘황무지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는 새에덴의 소네트여’

2023년 신년시 황무지에서 라일락꽃을 피우는 새에덴의 소네트여 코로나 팬데믹의 후유증이 여전히 드리운 중에도 동해의 붉은 태양은 장엄한 몸짓으로 솟구치고 황홀한 태양의 눈동자로 다시 시작하는 새해의 일출은 생명나무 꽃향기로 번지며 뉴 블레싱의 …
소강석 2022년 12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 “얼마나 비우고 낮아져야 할까요?”

“얼마나 비우고 낮아져야 할까요?” “… 얼마나 비워야 하겠습니까 / 얼마나 낮아져야 하겠습니까 / 얼마나 가슴 저려야 하겠습니까 /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캄캄하기만 한 밤 / 언제쯤 그 별빛을 비추어 주시겠습니까 / 평강의 왕으로 오셨던 아기 예수여 / 증오…
소강석 2022년 12월 셋째 주

소강석 목사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 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는 법이 없다. 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 이는 류시화 …
소강석 2022년 12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난간 앞에서 깨달은 은혜”

“난간 앞에서 깨달은 은혜”. 지난 주일 저녁 총남선교회 주관으로 ‘새에덴 문학의 밤’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문학의 밤이 아니라 ‘새에덴 아버지들의 밤’이었습니다. SBS 아나운서 이동준·차유주 집사님 부부가 사회를 보았는데, 어느 방송국에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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