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소강석 2021년 9월 셋째 주

소강석 목사 “故 조용기 목사님 사진에 투영된 내 얼굴”

“故 조용기 목사님의 사진에 투영된 내 얼굴”. 저는 총회가 끝나고 하루이틀이라도 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끝난 바로 다음 날, 조용기 목사님의 소천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가난하고 외로운 신학생 시절 저의 희망의 아이콘이고 아이…
소강석 2021년 9월 첫째 주 무릎

소강석 목사 “우리 모두 불면의 밤에 별이 된다면…”

“오늘 밤도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K집사님, 요즘 잘 계신가요.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주 오래 전, 저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 적이 있잖아요. “삶이 너무 힘들어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그때 저는 목회 초년병 시절이라 어떻게 상담할 줄…
소강석 프레어 어게인

소강석 목사 “다시 하나 되는 눈부신 아침이 오게 하소서”

“길이 아니어도 가야 할 길이 있지 않는가요.” 주님, 코로나의 폭풍에 부러진 갈대들이 보이시나요. 꺼져가는 등불 아래 흐느껴 우는 남루한 영혼들의 울음 소리도 들리신가요. 차가운 달빛에 길 잃고 쓰러진 겨울의 들판, 갈대들의 신음소리가 아우성 치고 …
소강석 2021년 8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 “부디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외로움도 없지요..” 일반적으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분석하고 비판하고 답을 찾는 사람입니다. 이 역시 위대한 재능을 갖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리더를 세우고 섬기는…
소강석 2021년 8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저도 여전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전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3’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는 동선을 잃었다 / 아침마다 핸드폰에 뜨는 확진자 문자 / 누군가의 동선 / 매일 우리의 식탁에는 / 불안과 우울, 의심과 회의가 오른다 / 혼자 …
소강석 2021년 8월 첫째 주

소강석 목사 “바람이 불면, 불꽃은 더 타오릅니다”

“바람이 불면 불꽃은 더 타오른다.” 지난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대책 논의를 위해 총리실에 갔을 때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저는 정부의 일방적, 획일적 방역조치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특별히 천주교 이용훈 주교회의 의장님께서 같…
새에덴교회 소강석 선한 소통 상품권

소강석 목사 “‘파파게노 효과’를 일으킬 때입니다”

“지금, 파파게노 효과를 일으켜야 할 때입니다.” 정부가 4단계 방역을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예배 회복이 신기루처럼 보이다가 다시 멀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를 걸으며 모두 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배를 간섭하는 일은 사상 초유의…
소강석 2021년 7월 셋째 주

소강석 목사 “누런빛 소와 보랏빛 소가 어우러지는 목회를”

“누런빛 소와 보랏빛 소가 어우러지는 목회를 하겠습니다.” 지난 화요일 저는 총리 공관을 다녀왔습니다. 총리님의 면(面)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변했고, 또한 최소한의 현장예배 재개를 요구하였습니다. 함께 참석한 일부 종교 지도자들은 …
소강석 2021년 7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외로운가요? 헬퍼스 하이를 경험해 보세요”

“지금 외로우신가요?” “요즘 같은 때에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외롭다 못해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어떤 사람과 주고 받은 대화를 요약한 것입니다. 코로나 상황은 우리를 자꾸 외로운 분위기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반달리즘을 몰…
소강석 2021년 7월 첫째 주

소강석 목사 “이별이 아름다우면, 아쉬움도 눈물에 씻겨져요”

“이별이 아름다우면, 아쉬움도 눈물에 씻겨져요.” 저는 원래 지난 수요일 오전 조선일보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 자리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VVIP들만 초청 받은 자리였습니다. 제가 교계 대…
소강석 2021년 6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 “설교란, 알면 알수록 두려운 영광의 세계입니다”

“뼈를 깎고 피를 찍어 원고를 쓰다”. 지난 목요일 총신대에서 총신 교수님들이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혹은 개혁신학 중심으로 66권 성경 주석 집필을 시작하는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총회의 굵직한 교회들이 후원을 하고 저희 교회에서는 이사야서 주…
소강석 2021년 6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여기서 힘들다고, 포기하면 되겠습니까?”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오전에는 하남교회에서 있었던 은퇴 목회자 위로예배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저는 얼마나 바쁘던지 예배도 다 끝나지 않은 채, 설교를 마치자마자 바로 한교총 사무실로 가야 했습니다.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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