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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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고도원과 소강석

고도원 하면 '아침편지'가 생각나지요. '아침편지' 하면 '깊은 산속 옹달샘'이 생각나고요. 그런데 고도원 하면 이름부터 높게 느껴집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분은 이미 대기권 밖의 존재입니다. 이어령의 글은 천의무봉같고 끝없는 지식을 글로 풀어서 거대한 산맥처…
백암교회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황무지에서도 행복을 누린다면

지난 화요일 저는 또 화순 백암교회를 향해 갔습니다. 어느 메이저 일간지 기자께서 특별히 그곳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아마도 저의 처녀 목회지 시절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초심과 오늘의 소목사의 모습을 오버랩 …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뒤늦게 바친 조사(弔詞)

아, 박정하 장로님,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의 하늘은 이토록 눈이 부시게 청명하고 푸르른데 장로님께서는 하늘 위 어드메쯤 계신가요. 지금은 하나님의 품에 안겨 이 땅에서 맛볼 수 없는 평화와 안식을 누리고 계시겠지요. 장로님을 알고 지낸지가 벌써 14년째였…
초량교회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더 션샤인 처치

지난주 수요일은 부산에 있는 초량교회에 가서 집회를 했습니다. 부산지역 장로연합회가 개척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돕기 위한 집회를 마련했는데, 제가 그 집회 강사로 간 것입니다. 물론 저희 교회가 설립 30주년 기념 일환으로 미리 후원금을 보냈지만요. 초량…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새에덴교회 30주년 기념 축시

오늘이 우리 새에덴교회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인 관계로 축시로 대신합니다. 『눈물이 꽃이 되는 세상이여』 가락동 지하 상가교회를 밝힌 흐린 불빛 하나 달빛 서럽게 쏟아지던 밤길에 홀로 섰을 때 소명자의 젖은 눈동자와 심장에 새겨지던 별의 노래와 바…
소강석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폭우 속에서 떠오른 생각

지난 주일 3부 예배를 마치고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그날따라 마음도 무거웠지만 몸도 무거웠습니다. 신사참배 회개에 대한 명분과 타이밍에 대한 부담감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기 때문이죠. 가서 보니 사실 우리 교회가 동원하지 않았으면 큰…
소강석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고민의 수렁 속에서 내린 결단

저는 최근 몇 주 동안 '신사참배 80년 회개기도회'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처음에 윤보환 감독님께서 저를 찾아와서 회개기도회를 하자고 했을 때 100% 동의를 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전제를 했습니다. 주최 기관이 한국기독교부흥…
안동교회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100년이 지나도 살아 있는 교회

저는 지난 수요일 저녁 안동교회에서 있었던 통합측 경안노회 남선교회 창립 97주년 선교대회 설교를 하였습니다. 저녁 7시에 시작하는데 겨우겨우 7시 3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제 목회일정을 소화하고 늦게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가서 보니 …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선생님, 안녕하신지요

선생님, 안녕하신지요. 벌써 가을이 깊어가네요. 지난 주일저녁에는 익산 장로연합찬양단 90여명이 저희 교회에 오셔서 찬양공연을 하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찬양단의 지휘를 하셨던 분이 박영권 장로님이셨습니다. 그 분이 지휘를 참 잘하시고 낯익은 느낌이 들…
소강석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님의 무덤 앞에 꽃다발을 드리며

님께서 잠들어 계신 무덤 초입에 노란 들국화가 피어 있네요. 저 옆엔 패랭이꽃도 피어 있고요. 님께서 이 곳에 묻히신지 30년이죠. 저는 11년 전부터 님의 무덤을 다섯 번째 찾아옵니다. 11년 전 어느 날 밤, “믿음의 사람, 효암 백남조” 라는 책을 읽으며 밤을 지새…
가을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바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월요일 저녁, 오산리 집회를 마치고 곤지암 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기도원은 제 영혼의 안식처요, 은빛포구와도 같습니다. 그곳에만 가면 마음이 평안해 잠도 잘 오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이튿날 저녁 자녀들과 손녀, 찾아온 장로님들마저 모두 내려가…
소강석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죽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지지난 주 목요일 저녁엔 포항지역 지진피해 위로를 위한 희망콘서트에 남진 장로님과 함께 갔습니다. 가보니까 포앙중앙교회에 사람들이 입추의 여지가 없이 모였습니다. 역시 남진 장로님의 저력을 보았습니다. 남진 장로님이 콘서트를 하기 전에 제가 나가서 소…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해석의 갈등을 넘어선 교회

저는 지난 3일 동안 대구반야월교회에서 있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103회 총회(합동)에 참석했습니다. 무리한 남미일정과 귀국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빡빡한 목회일정을 소화하느라 결국 감기 몸살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회 현장에도 늦게 도착했고 월요일…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소 목사, 소통 목사

우리 교인들이라면 잘 아시다시피 저는 유교문화가 강한 보수적인 가문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여아보다 남아선호사상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물들었구요, 게다가 보수신학을 공부하면서 여성 사역자들에 대한 사고가 보수적 편향성에 …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아군에게는 총을 겨누지 않으리

지난 월요일 국회대강당에서 NAP 독소조항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가보니까 여당 국회의원들은 안오고 야당 국회의원들만 왔습니다. NAP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여야를 초월해서, 크리스천의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독소조항을 수정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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