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소강석 2022년 11월 첫째 주

소강석 목사 “단풍잎에게 길을 묻다”

“단풍잎에게 길을 묻다”. 요즘 산행을 하면 온 숲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계절의 신비를 느끼는 때이죠. 겨울에는 죽은 듯 조용하던 나무에서 연한 잎들이 얼굴을 내밀지 않습니까? 가을의 단풍도 신비스럽지만 봄의 연초록 잎들 역시 언제 만나도…
소강석 2022년 10월 다섯째 주

소강석 목사 “꽃이 나비를 선택하듯, 나를 선택한 님”

“꽃이 나비를 선택하듯, 나를 선택한 님”. 저는 지난 주간에 군산 지역의 연합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후유증과 여파가 있어서 본당 2층까지 완전히 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제가 집회를 인도한다고 하니까 군산지역 …
소강석 2022년 10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 “간절함이 없는 자리, 핑계뿐”

“간절함이 없는 자리, 핑계뿐!”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집회와 세미나를 해왔습니다. 어쩌면 저만큼 많은 연합집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흰돌산기도원에서 4천 명이 모여 2박 3일 동안 했던 목회자 세미나, 또 양수리수양관에서 있…
소강석 2022년 10월 셋째 주

소강석 목사 “더위가 숨고 바람이 멈춘 언덕”

“더위가 숨고 바람이 멈춘 언덕”.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에는 가을을 무색케 할 정도로 한여름 같이 덥더니, 어느새 더위가 어디론가 숨어버렸습니다. 아니, 벌써 겨울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매미는 할 일을 다 한 지가 오래고 그 사명을 풀벌레에게 …
소강석 2022년 10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나무를 재발견해야 할 때입니다”

“나무를 재발견해야 할 때입니다.” 지지난주 토요일 저녁 KBS TV에서 ‘100인의 리딩쇼, 지구를 읽다’라는 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큐는 외주 제작사인 허브넷에서 제작한 것인데요. 이번 다큐는 ‘나무’가 주제였습니다. 첫 내레이션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소강석 2022년 10월 첫째 주

소강석 목사 “바람의 언어를 듣겠습니다”

“바람의 언어를 듣겠습니다.” 지난 수요저녁예배를 마치고 모처럼 곤지암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다음 날 특별한 손님 몇 분이 오셔서 밤을 줍는다고 하셔서 미리 간 것입니다. 원래 전날이나 그날 오후에 한번 기도원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
소강석 2022년 9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 “지지 않겠다는 약속의 노랠 부릅니다”

“지지 않겠다는 약속의 노랠 부릅니다”. “눈물 나는데 / 슬퍼지는 이유를 몰랐던 건 / 나를 대신해 / 아파하는 너를 몰랐던 일 / 내 마음 내 어둠 무겁지만 / 내 얘기 내 노래 외롭지만 / 내가 미워한 세상 모든 것 / 어쩔 수 없다며 피하진 않아 / 나를 사랑한 너의…
소강석 2022년 9월 첫째 주

소강석 목사 “끝까지 상생과 화합을 심을 것입니다”

“저는 끝까지 상생과 화합을 심을 것입니다.” 저는 요즘 염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작년에 고 문정남 장로님 장례를 치르고 나서 뒤통수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새에덴교회 개척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공헌을 하신 문 장로님에 대한 …
소강석 광주신학교

소강석 목사 “그때의 눈물, 지금도 주소서”

“그때의 눈물, 지금도 주소서.” -추석을 맞아 가난하고 외로운 신학생 전도사 시절, 백암교회를 개척하며 겪었던 애틋한 일화가 담긴 칼럼을 재게재합니다. 추석만 돌아오면 가슴이 시리고 저리도록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추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화순 백암교…
소강석 선관위

소강석 목사 “빗소리처럼, 풀벌레 소리처럼”

“빗소리처럼, 풀벌레 소리처럼.” 지난주 화요일 저녁에 몸은 피곤한데도 비를 맞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단의 여러 산적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정서를 환기하려고 갔습니다. 저는 작년에 떠밀리다시피 총회 선관위원…
소강석 2022년 8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 “매미처럼 처절하게, 풀벌레처럼 고요하게”

“매미처럼 처절하게, 풀벌레처럼 고요하게.” 화요일 저녁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광현 목사님이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혼자 먼저 걸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로 오는 성도들을 만났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저녁 8시 기도회…
소강석 2022년 8월 셋째 주

소강석 목사 “포스트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포스트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 LA 한 목사님으로부터 광복 77주년 기념 감사예배 설교를 해줄 수 없느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목회자 세미나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생각해 보자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
소강석 2022년 8월 둘째 주

소강석 목사 “어느 가시나무새의 목사 이야기”

“어느 가시나무새의 목사 이야기.” 지난 월요일 저녁에 내린 비는 비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물폭탄이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이런 물폭탄을 처음 봤습니다. 다음날 수련회가 있어서 일찌감치 자려고 수면제를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잠이 안 와 이상…
소강석 2022년 8월 첫째 주

소강석 목사 “매미 목사가 들려주는 숲의 이야기”

“매미 목사가 들려주는 숲의 이야기”. 우리 교회 장년여름수련회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모릅니다. 오죽하면 장년여름수련회와 신년축복성회만 없어도 목회를 좀 쉽게 감당할…
소강석 2022년 7월 다섯째 주

소강석 목사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미국 워싱턴에서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위하여 우리 성도들은 아시아나 항공으로 가기로 했고, 저는 대한항공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나 항공은 워싱턴에 운항하지 않고, 대한항공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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