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시론] 추수감사절을 추석(한가위)에 지키자

11월 셋째 주일은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로 지킨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미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해마다 반복되는 일로, 모든 추수가 끝난 시기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

목회자들에게 격산덕해의 모범을 보여주신 어르신

머리말 한국교회의 산 증인이자, ‘영원한 현역’이란 별명을 가진 고 방지일 목사께서 10월 10일 향년 10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 곁을 떠나셨다. 그는 191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목사(방효원)의 아들로 태어났고, 선천 신성중학교와 평양 숭실대에서 조…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가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 (III)

판넨베르그는 세계평화 실현을 위하여 하나님 통치의 윤리(Ethik der Gottesherrschaft)를 제시한다. 하나님 통치의 윤리는 정의와 평화와 자유를 특징으로 한다. “모든 것을 포괄하는 평화는 정의와 함께 세상 나라들의 지배형식을 대체하는 희망된 하나님 통치의 가장 …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가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 (II)

바르트가 신학을 교회의 학문으로 이해한 데 반해서, 판넨베르그는 신학을 보편학문으로 이해했다. 불트만이 신학을 개인이 갖는 신앙고백에 정초하려는 데 반해서, 판벤베르그는 신학을 역사적 이성에 기초한 일반학문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보…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가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 (I)

지난 2014년 9월 5일 현대신학의 거장인 독일 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Wolfhart Pannenberg)가 소천했다. 판넨베르그는 1948년 독일 발트해 연안인 스테틴(Stettin)에서 세관원의 아들로 출생하여, 동베를린의 훔볼트대와 괴팅겐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50년 바…

[시론]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 (III·끝)

복음의 상황화(contextualization) 논의 가운데서 민속 절기인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받아들이는 시도는 1907년대 제기되었고, 선견지명이 있는 교회들은 벌써 실천해 왔다. 이는 복음의 상황화로서, 매우 필요한 시도라고 본다. 이 시도는 민속 절기…

[시론]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 (II)

III. 추석의 기독교신앙적 의미 1)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의 명절 2)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감사 3) 조상에 대한 효는 미신적 제사 아닌 기독교적 추도식으로 표현 4) 공동체의 아픔을 나누는 축제로 승화 5)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돌보는 실천 계기 6) 영원한 …

[시론]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 (I)

2014년 9월 8일은 민족 최고의 명절이라고 불리는 추석이다. 그 어느 해보다 일찍 찾아 온 2014년 추석을 맞이하여, 많은 내적인 갈등과 외적인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새로운 나눔과 결실의 기쁨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이 명절을 맞이하는 바른 자세와 기대…

[시론] 교리적 다름을 인정하는 종교적 관용성 (3·끝)

9)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 프란치스코 교황 (1) 친근한 목자상 보여준 요한 바오로 2세 (2) 높은 품격의 베네딕토 16세 (3) 겸허한 목자상 풍기는 프란치스코 교황 <1> 성장 및 사목 활동 <2> 가난한 자를 위한 교황 <3> 관행을 깨는 겸허한 행보 <4> 프란치스…

[시론] 교리적 다름을 인정하는 종교적 관용성 (2)

II 부 5)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을 계기로 가톨릭 내에 개혁운동의 급물살 6) 16세기 트리엔트 종교회의: 로마 가톨릭의 반종교개혁적인 자체 개혁 7) 제1차, 2차 바티칸공의회: 19세기와 20세기 로마 가톨릭의 자기 개혁 8) 익명의 그리스도인 사상과 타종교 구원 …

[시론] 교리적 다름을 인정하는 종교적 관용성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로마가톨릭(이하,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세계가톨릭교회의 목자로서 한국에 있는 약 450만명 가톨릭인들의 신앙을 격려하러 온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나 방한한 데 이은, 25년 만의 교…

[영성신학 칼럼 10] 손기철의 치유사역에 대한 성찰 (IV)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일어나는 거의 대부분의 성령사역은, 번영과 영광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특징지어진다. 표적과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복음 사역에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은사사역자들의 치유사역에서 …

[영성신학 칼럼 9] 손기철의 치유사역에 대한 성찰 (III)

손 장로를 비롯한 은사주의자들이 경계해야 할 것은, 자기들이 받은 몇 가지 은사를 절대화하려는 경향성이다. 성령론에 있어서는 크게 이렇다 할 흠을 잡을 수 없는 손 장로는, 그의 치유사역론에 있어서는 성경이 말하는 한도를 넘어서서 말하려는 열광주의적 면…

[영성신학 칼럼 8] 손기철의 치유사역에 대한 성찰 (II)

필자는 앞서 서술한 교계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존중하면서 손기철의 치유 사역에 관하여 두 가지 면, 긍정적 측면과 우려되는 측면에서 조심스레 평가하고자 한다. “손기철 장로의 치유 사역과 신학에 관하여” 발표한 장신대 교수 현요한의 연구는 균형 잡혔다…

[시론] 통합의 지도자는 국민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정권 들어와 세 분의 총리 지명자가 낙마하였다. 앞선 두 분은 자신이 생각한 윤리적 흠(欠) 때문에 스스로 물러났다. 이번 지명자는 윤리적으로는 비난받을 만한 흠이 크게 없는 분이,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친일파·반민족” 누명을 쓰고 여야 당권파들의 주…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