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 “12년간 5,707명 선교 동원”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KWMF ‘다음세대 선교 동원 전략회의’서 언급

▲KWMF(세계한인선교사회) 주최 ‘다음세대 선교 동원 전략회의’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정곤 목사. ⓒ주최측 제공
▲KWMF(세계한인선교사회) 주최 ‘다음세대 선교 동원 전략회의’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정곤 목사. ⓒ주최측 제공

KWMF(세계한인선교사회) 주최 ‘다음세대 선교 동원 전략회의’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박정곤 목사(거제, 고현교회 담임)가 ‘21세기의 비전! 가서 제자 삼으라! 韓民族(한민족)의 宣敎的(선교적) 使命(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의 지상 대명령(마태복음 28:18-20)에 적극적으로 순종하고 성령 하나님의 능력(사도행전 1:8절)을 힘입을 때, 지금도 놀라운 역사는 일어날 것”이라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많은 선교사들은 “아멘”으로 연이어 화답하며 큰 은혜와 도전을 받고, 첫사랑 회복과 사명, 부흥을 위해서 호응하며 기도했다.

▲박정곤 목사. ⓒ고현교회 제공

▲박정곤 목사. ⓒ고현교회 제공

박정곤 목사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년 동안 전국의 중고대학청년들 수련회를 인도하면서 마태복음 28장 18-20절 이 한 본문으로 설교 후에 선교 동원을 했을 때 12년 동안 5,707명이 목사, 선교사, 사모, 복음 전하는 자로 살아가겠다고 헌신했다”며 자료들을 제시했고, “이 자료를 찾고 참 하나님의 역사가 굉장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증거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 1만명 이상 선교 동원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곤 목사는 2001년 8월 고현교회 부임 이후 예수님의 3가지 사역과 지상명령 성취에 적극적으로 순종하기 위해 민족복음화(국내 전도)와 세계선교(국외 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고현교회는 국내 전도를 위해서 342곳의 농어촌 미자립 개척교회와 홀사모, 은퇴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들을, 세계선교를 위해서 41명의 주후원 파송선교사와 447명의 후원협력 선교사, 89명의 현지인 사역자, 48개기관의 선교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특별히 박정곤 목사는 4년 연속 KWMF 주최 세계선교대회[2021년 제16차 한인세계선교사대회(한동대학교), 2022년 4월 LA 서밋(LA은혜한인교회), 2023년 중앙위원회 입법총회 및 지도력 개발회의(평촌 새중앙교회), 2024년 다음세대 선교동원 전략회의(고려신학대학원)]에 주강사로 초청받은 바 있으며, 뜨거운 열정으로 강력한 말씀을 선포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선교사들의 그의 설교에 은혜를 받고 자신들의 나라 선교사회 모임에 초청하기도 했다.

한편 KWMF는 세계한인선교사회로 190여 개국에 파송돼 사역하는 3만여 한인선교사들의 연합으로, 매년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사들을 격려하며 다음세대를 선교 동원하고, 한국교회가 주님 다시 오실 때가지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쓰임받기를 소원하며 힘을 합쳐 달려나가고 있다. 

“일어나라 언약의 세대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약 370여 선교사들과 선교단체 및 교회, 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대 간 연합선교, 커넥트미션, 1.5세 사역 등을 논의하며 차세대 선교 리더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향성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별히 목회자와 선교사로 헌신하는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 가운데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를 세워 선교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부모세대에 이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쓸 차세대 선교 리더로 기대받는 선교사 자녀(MK)들이지만, 동시에 낯선 환경에서 적응의 어려움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이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신앙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한인선교사들이 10년 후 30% 은퇴하고, 20년 후면 완전 소멸될 것이 통계적으로 예측되는 상황 가운데, 선교사 자녀(MK) 및 목회자 자녀(PK)들이 선교에 헌신하게 할 수 있는 여러 대안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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