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주제는 ‘부활과 회복’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4월 9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

▲정서영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모습. ⓒ크투 DB

▲정서영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모습. ⓒ크투 DB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부활주일인 오는 4월 9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부활과 회복’을 주제로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린다.

설교는 길자연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예수 안에 답이 있다(누가복음 17장 11-19절)’는 제목으로 전한다. 예배는 조경삼 목사(서기) 인도로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 이승렬 목사(명예회장), 김운복 목사(명예회장), 박승주 목사(명예회장)의 축사, 류금순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 박홍자 장로(공동부회장)의 성경봉독, 오영자 목사(여성위원장)의 봉헌기도와 윤항기 목사(명예회장)의 찬양, 이강철·심미옥 시인의 축시낭송, 김정규 장로(테너)의 봉헌찬송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위한 희생이고, 바라보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생명의 길이었다. 미움과 시기, 원망과 배반으로 시작된 죽임(殺)의 자리였지만, 그 모든 죄악을 어린 양과 같은 모습으로 감당하시고 사랑으로 품으시며 스스로 죽음(死)의 자리로 나아가셔서 흘리신 보혈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며 “십자가의 길로 끝까지 가신 것은 우리를 위함이다. 그 사랑이 바로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달을 때 변화가 일어난다. 성찬 예식과 같이 주님의 찢김이 내 안에 들어와 생명이 될 때 우리도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고 온 생명을 다해 주님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부활절 예배를 나뉘어서 드린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한기총이 정상화된 이후 드리는 첫 부활절 예배이고, 우선 한기총 회원 교단들과 단체들이 연합하여 예배를 잘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바람이 있고, 한기총에서는 통합준비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통합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제대로 된 통합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크투 DB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크투 DB
정 대표회장은 “그런 의미에서 한기총의 부활절 감사예배 주제를 부활과 회복으로 삼았다. 부활은 새로운 시작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모두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부활절 예배를 기점으로 한기총은 도약해 나가고, 연합기관의 방향성, 통합의 과정도 이전의 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외부에서 하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아닌, 내부적으로 하나되고자 하는 힘을 확대, 확산시켜 큰 원을 그려 나가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교회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가지려 하지 않고,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교회가 되고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자”며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며, 불안해하는 자에게 평안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2부 기도회 시간에는 ‘대한민국과 대통령과 공직자를 위하여’ 이재희 목사(공동회장),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최바울 목사(공동회장), ‘한기총 회원 교단, 단체를 위하여’ 조윤희 목사(공동회장),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박지숙 목사(공동부회장), ‘국제관계 회복과 평화를 위하여’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하여’ 이종영 목사(공동부회장), ‘디아스포라의 사명감당을 위하여’ 함선호 장로(공동부회장)가 각각 특별기도한다. 기도회 인도는 마라나타 찬양단이 맡는다.

3부 결단의 시간에는 신현옥 목사(공동회장)가 결단의 말씀, 윤광모 목사(공동회장)가 인도, 김상진 목사(공동회장)가 결단의 기도, 안이영 목사(공동회장)가 결의문 낭독, 김정환 목사(사무총장)가 알리는 말씀을 각각 전하고, 김용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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