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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한 성당. ⓒDIOCESE OF ST. PETERSBURG
<세계>

종교에 대한 정부제한지수, 2007년 이후 최고
퓨리서치(Pew Research)는 2007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종교에 대한 정부 제한과 사회적 적대감을 조사해 왔다. 정부제한지수(GRI)는 정부에 의한 종교적 신념과 관행을 규제하고 제한하는 법률, 정책, 조치를 가지고 평가한다.

이주민에 대한 접근 방식의 변화 필요
지난해 말 발표된 유엔난민기구(UNHCR) 자료에 따르면, 전쟁과 분쟁, 폭력 사태로 인한 전 세계의 실향민은 1억 1천만 명을 넘었다. 2017년까지 스웨덴 Interact 소속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난민 사역을 감당하고, 이후 6년 넘게 유럽침례교연맹(EBF)에서 난민 문제 실무를 맡고 있는 로스버그(Daniel Råsberg) 선교사는 오늘날 이주(migration)가 복합적인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선교사들이 갈등하는 수치심 극복을 위한 조언
선교사들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응과 여러 그룹들이 자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치심(shame)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많다. 중앙아시아 이슬람권에서 20년 넘게 사역해 온 스티븐스(Faith Stephens) 선교사는 환경 적응, 언어 학습, 모금, 사역 기대, 트라우마, 괴롭힘, 위험 인지, 사역과 가정에서 역할, 연로한 부모 걱정, 책임감, 탈진 등이 수치심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한다.

<미주>

쿠바: 2023년에 종교 자유 침해 622건 발생해
전세계기독교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에서 3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쿠바에서 종교와 신념의 자유(FoRB)에 대한 침해가 62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CSW는 쿠바 정부가 2021년 7월 시위 이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을 구속하면서 지금까지도 억압적인 종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콜롬비아: 모계 중심 문화를 읽는 선교적 접근 필요
콜롬비아에서 가족은 지금도 여전히 사회적 기반인 동시에 개개인에게 지지와 위안을 주는 원천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콜롬비아 문화는 모계 중심이어서 가족생활이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어머니는 가족의 유대와 전통을 유지하는 책임을 맡는 경우가 많다.

브라질: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돌보기 위한 교회의 대응
여성에 대한 폭력 발생률 5위를 차지하는 브라질에서는 여성 10명 중 3명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2023년 여성서비스센터(CAM) 핫라인을 통해 매일 평균 245명의 여성이 가정폭력을 신고했다. 브라질 교회는 최근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교단 차원에서 가정폭력을 다루기 위한 표준 절차를 만들었지만, 많은 피해 여성들이 수치심과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미국: 히스패닉계 목회자들, 경제적 어려움 겪고 있어
지난 3월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미국의 히스패닉계 목회자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의 절반(51%)만이 교회에서 풀타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0%는 이중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13%는 자원봉사로, 6%는 시간제로, 1%는 임시로 사역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예배
미국 조지아주(州)의 애틀랜타 북동쪽에 위치한 클락스턴(Clarkston)은 1983년 이후로 아프리카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지금은 90개 이상의 민족이 모여 사는 마을로 바뀌었다. 2001년 이곳에 설립된 Proskuneo Ministries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모여든 난민들과 함께 문화적, 정신적 자원을 공유하면서 다민족 예배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미국: 디지털에 집중하는 Z세대와 교회의 연결
다음세대의 신앙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TENx10은 “교회에는 Z세대가 필요하고, Z세대에게는 교회가 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청소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Z세대들이 전통적인 교회와의 격차를 줄여가면서 교회와 연결점을 찾기 위한 4가지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아시아>

필리핀: 정령숭배가 혼합된 민속 기독교 경계해야
필리핀은 현재 기독교인의 비율이 92%를 넘고 있지만 이전에는 정령숭배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문화적 바탕 위에서 선한 영과 악한 영을 구분했고, 영적 존재들이 풍요와 비, 재해 같은 자연 현상뿐 아니라 인간의 운명까지도 결정짓는다고 믿었다.

인도네시아: 교회 주도의 곡물창고 운영으로 지역 내 식량 불안 감소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남부 해안에 위치한 끄마당자바기독교회(KJCC)가 2020년부터 곡물창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끄마당(Kemadang)을 포함한 인근 구눙끼둘(Gunungkidul) 지역은 빈곤율이 16%에 달하고 6천 가구 이상의 극빈층이 살고 있다.

인도: 2023년에 발생한 반기독교 폭력 600건 넘어
인도복음주의협회(Evangelical Fellowship of Indi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인도에서 발생한 반기독교 폭력은 601건에 달했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무려 188건이 증가한 수치이다.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은 위협과 괴롭힘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 고발에 따른 체포가 14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 해외기부금규정 강화로 기독교 단체들 어려움 겪고 있어
인도에서 갈수록 해외기부금규정(FCRA)에 대한 통제와 규제가 심해지고 있어 기독교 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규정은 1976년 외국이 인도의 국내 정치에 간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몇 차례 개정되면서 5년마다 갱신하게 했으며, 최근에는 특정 은행 지점의 계좌를 보유하게 하는 등 허가 조건을 까다롭게 했다.

이란: 이란 복음화의 기초를 다지는 디아스포라 사역자들
이란은 여전히 복음의 문이 닫힌 것 같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디아스포라 이란인들이 이란 복음화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17세에 기독교로 개종한 테헤란 출신의 로스탐푸르(Nathan Rostampour) 목사는 10년 동안 이란 가정교회를 섬겼다가 그의 동료가 체포되자 이란을 탈출해 튀르키예로 갔고, 2013년에 미국으로 망명했다.

베트남: 회계자료 제출 요구로 미등록 가정교회들 곤경에 처해
베트남에서 종교법 시행령 95호가 3월 30일 자로 발효되면서 베트남 정부는 종교 단체에 대해 회계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 법령에는 종교 단체의 운영과 재정 사용에 있어서 원주민 문화와 도덕성을 침해하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자금을 횡령하는 등 심각한 위반이 발견될 시에 2년의 계도 기간 후 종교 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미얀마: 카친 침례교 목사 석방되자마자 다시 잡혀가
16개월 동안 구금됐던 카친(Kachin) 침례교 지도자 삼손(Hkalam Samson) 목사가 석방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체포되었다. 4월 17일, 미얀마 군부는 불교력에 따른 새해 축제인 띤잔(Thingyan)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적 사면으로 3,300명을 석방했다. 카친전국협의회(KNCA) 의장인 삼손 목사도 이날 함께 석방되었지만 그날 밤 10시쯤 보안군과 관리들에 의해 다시 붙잡혀 갔다.

네팔: 힌두 민족주의 확산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 증가해
2011년 네팔의 인구 조사에서 기독교 인구는 0.1%에 불과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기독교 인구는 타종교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네팔 전체 인구의 1.76%를 차지하게 됐다. 이슬람 인구도 이 기간 동안 4.4%에서 5.09%로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힌두교는 81.2%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인도 총선과 맞물려 힌두 민족주의가 확산하면서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는 분위기이다.

<아프리카>

카메룬: 카메룬 교회, 지역 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모임 개최해
오랫동안 분리주의 논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카메룬에서 교회들이 지역 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모임을 시작했다. 지난 2월 27일, 평화와화해를위한네트워크(NPR)가 주최한 회의가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Yaounde)의 SIL센터와 림베(Limbe)의 임마누엘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에티오피아: 수도 재개발로 가난한 사람들 쫓겨나고 있어
지난 몇 년 동안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었고, 올 2월에는 아드와승리기념관(Adwa Victory Memorial)이 개관하면서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수도의 옛 중심지였던 피아사(Piassa) 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쫓겨나고 있다.

아프리카: 폭염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 가중되고 있어
지난 3월 28일, 아프리카의 폭염 상황에 대비하고 조기 경보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Freetown)에서 국제적십자연맹(IFRC) 주최로 “폭염에 관한 글로벌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올해 2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남아프리카 일대는 이전 평균 기온보다 4-5℃가 더 높았다.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 기온은 더위와 습도가 결합해 60℃ 이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세네갈: 부활절 음식 나눔을 통해 이웃 무슬림에게 다가가는 전통
세네갈 하나님의성회(the Assemblies of God)의 은두르(Mignane Ndour) 목사는 무슬림이던 어린 시절에 먹었던 것을 죽 요리를 추억하면서 올해 3월 31일 부활절 행사 후 이웃들과 함께 응갈라크(ngalakh)를 나누었다. 세네갈 전체 인구의 3-5%에 불과한 기독교인들은 성금요일 저녁에 모여 부활절 음식을 준비해서 이웃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

부르키나파소:  정부군, 폭력 사태 진압 명목으로 민간인 살해해
안사룰이슬람(Ansaroul Islam), 이슬람국가사헬지부(ISS) 등 무장단체들의 세력이 확장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에서 최근 정부군에 의해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먼라이츠워치(HRW)가 4월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정부군은 지하디스트의 폭력 사태를 진압하려는 목적으로 56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223명을 처형한 것으로 보인다.

보츠와나: 남아공 교회 순례하던 기독교인 45명 숨져
지난 3월 말, 부활절을 맞아 남아공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온기독교회(ZCC)를 순례하기 위해 보츠와나에서 출발했던 기독교인들이 사고를 당했다.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순례객 45명이 숨졌고, 8세의 어린 소녀 시아코(Lauryn Siako)만이 유일하게 생존했다.

동아프리카: 케냐, 탄자니아, 부룬디, 우간다에서 홍수 피해 커
3월 말부터 4월까지 이어진 폭우로 케냐에서 7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케냐를 비롯해 동아프리카 인근 국가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평년보다 비가 강하게 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3월 발생한 엘니뇨가 최근 들어 발생한 엘니뇨 중 다섯 번째로 위력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이 발생했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폭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수단: 수단 군부 충돌 이후 렌크 난민촌에 피란민 급증
지난해 4월 발생한 수단 군부 간 충돌이 1년을 넘기면서 최근 하루에 1천 명에 가까운 피란민들이 남수단으로 넘어오고 있다. 남수단의 작은 마을인 렌크(Renk)에는 급속히 증가하는 난민으로 인해 식량과 식수뿐 아니라 이들이 거주할 공간조차 부족한 현실이다.

<오세아니아>

호주: 시드니의 아시리아 교회에서 예배 중 주교 피습 당해
4월 15일 저녁, 시드니의 서쪽 외곽에 위치한 아시리아 정교회에서 미사 도중 두 명의 성직자가 16세 소년의 공격을 받았다. 그리스도선한목자교회(the Christ the Good Shepherd Church)에서 예배를 집전하던 엠마누엘(Mar Mari Emmanuel) 주교와 로엘(Isaac Royel) 신부는 소년이 휘두른 칼에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럽>

폴란드: 복음주의 전도집회에 13,000명 참석해
4월 13일,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BGEA)가 주최한 전도집회에 13,000명의 폴란드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God Loves You”라는 주제로 크라쿠프(Krakow)에 위치한 타우론(Tauron)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전통적으로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는 개신교 인구의 비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데, 이번 대회에 폴란드 전역에서 420여 개의 교회들이 참여했다.

유럽: 이민교회에 다문화 리더십이 세워지기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
아프리카 이민교회들이 유럽 곳곳에서 꾸준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출신 사역자들도 유럽 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선교와 이주에 관해 폭넓게 연구하고 있는 말라위 출신의 퀴야니(Harvey Kwiyani) 박사는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선교협회(CMS)에서 사역 중이다.

스위스: 신앙을 전 세계적 문제 해결의 긍정적인 동기로 생각해
4월 16일, StopPoverty Association이 주최한 제15차 컨퍼런스가 300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비엘(Biel)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3년 동안 Interaction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스위스와 독일에 거주하는 2,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기독교 신앙이 유엔(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추진하는 데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90%로 높게 나왔다.

스웨덴: 이주민 사역에 대한 준비와 대응 필요해
전 세계적으로 이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웨덴도 같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스웨덴에는 주로 노동 이민이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전쟁과 분쟁을 피해 온 이민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가장 많은 이주민이 들어왔던 2016년은 한 해 동안 163,000명이 스웨덴으로 이주했고, 2023년에도 인도, 시리아, 중국, 이란, 아프간, 파키스탄 등에서 83,921명이 스웨덴으로 이주했다.

출처: 한국선교연구원(K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