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송영옥 기독문학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스타브로긴, 그 하나의 상황

    예수께서 갈릴리 맞은편에 위치한 거라사인의 땅에서 만난 귀신 들린 사람은 악령에 사로잡혔으므로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가치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이 없었다. 그런데 예수의 명령에 따라 악령은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 송영옥 기독문학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스타브로긴 통해 보는 러시아

    스타브로긴을 묘사한 이 대목에서 우리가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어떻게 외면적인 용모와 색체만으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한 인물을 우리 앞에 열어보이려 했을까 하는 점이다. 왜냐하면 어떤 개성을 지닌 인물의 내면을 우리…

  • 송영옥 기독문학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악마적인 초인 스타브로긴

    군주정치가 끝날 무렵의 제정 러시아에서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혁명을 목적으로 한 비밀결사대가 우후죽순으로 결성된다. 때문에 네자예프 사건을 만든 혁명 비밀결사대 역시 그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결사대로부터 …

  • 송영옥 기독문학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효원 선생님의 금혼예식에서

    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부에서 30년간 봉직하신 효원 김진탁 교수께서 결혼 50주년 예식을 거행하게 됐다. 우리 부부와는 오랜 세월동안 YMCA와 국제와이즈돔에서 함께 활동해온 사이이기 때문에 두 분의 금혼 예식은 우리에게도 …

  • 송영옥 기독문학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악령>과 네쟈예프 사건

    도스또옙스끼가 현대적으로 세계적 관심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것은 바로 그 당시의 러시아를 통하여 현대의 러시아를 그린 때문이다. 이 영원한 현대성과 세계성이야말로 도스또옙스끼 문학의 가장 큰 특…

  • 송영옥 기독문학

    도스또옙스끼의 문학을 찾아서(13)

    <악령>은 도스또옙스끼의 5대 장편소설 중 하나다. 책의 제목은 성경 누가복음의 귀신 들린 돼지떼에서 따 왔다. 그 의미는 1860년대 러시아 사회에서 서구 사상을 기형적으로 받아들인 청년들이 혁명을 앞세워 파괴적인 행동에 …

  • 송영옥 기독문학

    기독문학의 미학, 그 역사와 전망(3)

    포스트모던시대 기독문학의 비전 <1>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인본주의(Humanism)는 1400년경 르네상스, 1700년경 계몽주의로 발전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이어진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기독교는 300년경 로마 …

  • 송영옥 기독문학

    <장미의 이름>에서 찾아보는 중세 기독교 특징

    중세에서 근대까지 (문예부흥 그리고 종교개혁) <1> 중세가 인식하던 당대의 역사와 사회 그리고 문학에 대한 기독교의 관점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문학작품이 있다. 우리 함께 이탈리아의 기호학자이며 철학자·역…

  • 송영옥 기독문학

    기독문학의 미학, 그 역사와 전망(1)

    <1> 기독문학에 대한 담론은 그 연구와 논의를 포함하여 창작에 이르기까지 교회나 신학교보다 일반대학 문학과, 특히 서구문학 전공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외국의 많은 대학들은 오래전부터 기독문학(Christian L…

  •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새해의 기도

    당신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나는 한 연주자 하나님 생명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당신 밑에서 이 새날 다시 무대에 서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비록 독주자가 아닐 지라도 제 연주 부분이 너무 적어서 다른 사람에게 …

  •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익선이의 하나님

    벌써 가을 학기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학기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이제 곧 긴 겨울 방학으로 들어갈 것이다. 늘 이맘때 쯤이면 내 마음은 많이 분주해진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상적인 일조…

  •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작품편] 물이 솟아오르는 자리

    큰 바위 하나가 사막의 모래밭에 놓여있다. 한여름 인데다 정오의 태양이 사정없이 내리쬐고 있어서 암석의 반짝거리는 표면은 마치 불에 달구어 놓은 듯하다. 광물질들이 제각각 벌겋게 달아올라있으니 바람마저도 그 표면에…

  •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작품편] 7월의 숲에서

    생명을 춤추고 노래하자. 생명의 느낌에 충실하자. 뇌의 일조개의 세포들이 그 각각 생명감으로 가득차 있음을 상상해 보라. 생명은 힘의 근원이다. 놀라움이다. 삶에 대한 지극히 친밀한 감정이다. 모든 사물과 연계된 애…

  •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도스또옙스끼 문학을 찾아서(12)

    ‘도스또옙스끼 문학을 찾아서’, 이 여정에 오르면서 나는 서두에서 앙드레 슈아레드의 말을 인용해 그의 ‘난해성과 천재성’을 설명했다. 즉 그의 문학의 난해성은 인생의 문제와 맞물려 있고, 천재성은 인생의 어려운 문제…

  •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도스또옙스끼 문학을 찾아서(11)

    총살형 발사명령을 기다리는 그 몇 분동안 도스또옙스끼는 빛에 대한 집요한 의식으로 깨어 있는다. 교회의 금색 지붕의 꼭대기가 햇볕을 받고 눈부시게 빛나는 광경이 마치 은총인 것처럼, 지붕과 지붕 사이에 반사되는 빛에…

에디터 추천기사

개혁신학회

“성령 충만, 성실하게 가정·직장생활하는 것”

개혁신학회(회장 문병호 박사) 제41차 정기 학술대회가 ‘교회의 위로와 돌봄: 목회 사역에 대한 개혁신학의 이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

전석재 서요한 Z세대

“영성·신비 관심 많은 Z세대, 교회는 무엇을 줄 것인가?”

만 17-28세(1996-2007년생) Z세대 10명 중 8명 교회 신뢰하지 않아 10명 중 7명 교회 호감도 낮아 10명 중 8명 기독교 선택 않겠다 신자라도 10명 중 4명 신뢰 …

승리의 시작

“다부동 전투서 기도”… 백선엽 영화 <승리의 시작> 나온다

백 장군, 실제 전투 현장 방문해 당시 상황 증언 고인과 교류 많았던 美 3·4성 장군들 인터뷰도 수많은 스태프·장비 동원해 대형 전투신 촬영 절망…

경기총

경기총, 10.27 200만 연합예배 적극 동참 결의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 이하 경기총)가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경기총 임원 및 ‘경기…

변증 컨퍼런스

“이젠 따져보고 이해돼야 믿어… 시대가 변증을 요구한다”

‘2024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2일 청주서문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에서 오전 10시부터 기독교변증연구소와 변증전도연구소 등의 주최로 …

유튜브 채널 ‘위라클’ 화면 캡처

박위-송지은, 축복 속 결혼… “작은 교회로 살아가겠다”

박위, 힘든 시기 새벽예배서 송지은 만나 “좌절하지 않을 수 있던 이유, 하나님” 송지은 “하나님 안에서 삶의 이유 찾아” 조정민 목사 “이 시대…

대도시의 사랑법 방영 철회 촉구

“CJ·티빙, 동성애 미화 <대도시의 사랑법> 철회해야”

학부모 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CJ그룹과 TVING(대표이사 최주희)에 “동성애 미화·조장하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방영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

제4차 로잔대회 폐회예배

로잔 서울선언문, WCC 못 다룬 성경적 진리 관점 담아내

로잔 서울선언문의 이 시대 향한 예언 목소리, 동성애·동성혼 금지 복음 사수하는 한국교회의 세계 여러 교회 위한 중보기도적 선언 성오염 시대 …

수기총 10.27 연합예배 참석 결의

수기총, 10.27 연합예배 참여하기로… “100만 모이면 대세 역전”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이하 수기총)가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적극 참여를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