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에 대한 분노와 우려
축하하지만 우려와 두려움 공존 5.18, 4.3에 대한 작가 인식 분노 작가 역사관에 독자들 영향받아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 존중하나 역사적 진실에는 도…
두 번째 지구로 돌아오는 ‘죽음의 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데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두 개의 붉은 색 별이 떠 있다. 하나는 지구에서 640광년이나 떨어진 오리온자리 1등급 항성 ‘베텔게우스(Betelgeuse)’이고 다른 하나는 …
학교에 있는 나에게 오월은 스승이 되어 한번쯤은 제자들을 깊이 생각해 보는 때 인 것 같다.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수업 내용에 대한 견해를 다시 고민하고 검토해 보는 시간이기도하다. 고3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때였다. 모든 수업시간에 책상에 엎드리어 계속 잠 만 자는 학생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묵시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학생은 2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면서 밤늦게 …
네 시간 이상 골프장의 잔디를 밟고 걸었다. 운동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카를 타지 않고 전 홀을 거쳤으니까 거리상으로는 8킬로, 20리쯤 되었던것 같다. 지난 늦가을부터 빛이 바래기 시작하여 겨우내 누렇게 말라갔던 잔디가 사…
너가 나에게 준 노래와 시와 언어가 아직도 그 운율을 내 영혼에 나누어 주고 있는데 나는 다시는 네 얼굴을 볼 수가 없구나. 사랑하는 친구야! 비가 내렸다. 삼월의 대지는 말할 수 없는 부드러움으로 가득 찼다. 이제 막 꽃…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Death in Venice)>, 한마디로 말하면 열병과도 같은 금기의 사랑 속에서 죽음을 불러오는 폴란드 미소년의 마력에 이끌리는 늙은 소설가를 다룬 소설이다. 그런데 왜 이 작품이 당시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다시 읽으며 [송영옥박사 기독문학세계] 기독 작가란 무엇인가 “너 토마스만 알지… 네 글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밤늦은 시간 친구가 보낸 메일이었다. 순간 어둠 속을 헤치며 말러의 5…
한 방송사의 기획전으로 열리고 있는 트릭아트(trickart)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이 전시회는 이미 방송매체를 통해 홍보를 했기 때문에 나는 아트전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오락성 전시회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새…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힐스 리조트에서 한 열흘 머무르게 되었다. 한국에는 동지 한파가 밀어닥쳐 전국이 영하의 날씨로 꽁꽁 얼어 붙어있던 때여서 따뜻한 하늘 밑이 더없이 반가웠다. …
강의를 듣는 학생 가운데 애기엄마 학생이 있다. 애기엄마보다는 산모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학기가 시작되던 9월, 첫 강의 시간에 그녀는 만삭이 다 된 몸으로 강의실에 들어왔다. 내가 보기에는 분만일이 일주일도 채 남…
여섯별의 순례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온 어린왕자는 어느날 우연히 아름다운 장미가 가득 펴있는 정원을 보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이제까지 단지 한 송이의 장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늘 부자라 생각했던 자신이 갑자가 너무…
강의 시간에 나는 어떤 문학적 주제에 대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특히 삶의 현실성과 이상이라는 서로 다른 차원에서 문제를 이해해야 하는 경우 더욱 그러하다. 신학대라는 특수성에 맞게 학생들은 대부분 성경…
도스또옙스끼는 인성에 통달한 작가였다. 특히 선과 악에 대한 인간 본성을 통찰함에 있어 나름대로 분명한 준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만약 신이 없다면 인간들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릴 것 없이 악을 행할 수 있다…
키릴로프의 신관 도스또옙스끼의 기독교적 편력은<악령>에서 또 하나의 인물 키릴로프를 통해 이어진다. 그토록 맹렬하게 샤토프에게 신의 존재를 가르쳤던 스타브로긴은 키릴로프에게 전혀 다른 신관을 주입한다. “신은 …
▲송영옥 교수(기독문학 작가, 영문학 박사, 영남신대 외래교수). 하나님 없는 민족의 신화를 만든 샤토프 <악령>에서 스타브로긴과 함께 신앙사상을 가진 또 하나의 인물은 샤토프이다. 국민과 국가와 종교의 관계로 본 …
축하하지만 우려와 두려움 공존 5.18, 4.3에 대한 작가 인식 분노 작가 역사관에 독자들 영향받아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 존중하나 역사적 진실에는 도…
학부모 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CJ그룹과 TVING(대표이사 최주희)에 “동성애 미화·조장하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방영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자녀사랑학부모전국연합과 다음세대청년연합 등 전국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