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정부가 교회에 ‘코로나 원산지’ 프레임 씌웠다
교회만큼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데가 없는데..
한국교회 목사님들 이 일에 다 하나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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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문 부기총 대표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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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대표회장 임영문 목사가 최근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이하 예자연, 공동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를 빌미로 국민과 교회를 이간질하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예배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기자회견은 교회만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며 “지금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지만 나서는 단체들이 없어서 (우리가 나서게 된 것)”라고 했다.
그는 현 정부가 교회에 코로나의 원산지라는 프레임을 씌웠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법을 적용해야 된다. 교회만큼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데가 없다. 정부는 교회 안에서 확진자가 몇 % 나오는지, 그것이 다른 어떤 단체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밝혀서, 교회가 코로나 원산지가 아니라는 것들을 객관적으로 밝혀내 줘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뿐 아니라 경남과 울산 기독교계가 예배의 자유를 위해 결집하고 있고, 전국의 기독교연합회도 여기에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우리 한국교회 목사님들이 이 일에 다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한목소리를 내고 종교와 예배의 자유를 찾아야 된다”고 했다.
그는 “이 일에 침묵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역사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추궁당할 것”이라며 “우리 목사님들이 정신 차리고 하나되어서 이 일에 지혜롭게 대처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회개하는 운동도 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부산시가 대면종교행사 금지 명령을 내리자, 부기총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현장 예배를 드리자”는 결의를 밝혔었다.
한편 예자연은 예배 회복을 위한 행정소송을 추진 중이다. 행정소송 참여자 기준은 교단에 소속된 교회 및 종교단체이며, 1차 모집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참여 비용은 최소 10만원(인지대 등 기초비용)이며, 이 비용도 부담이 되는 경우라면 예자연 측이 지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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