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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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복수 혈전? 영웅 신화? ‘벤허’, 뭣이 중헌지는 알고 보자

대중의 마음은 참으로 대중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어서, 그것을 얻고자 하는 이들로 하여금 고뇌를 거듭하게 만든다. 그래서 정치인·기업인·문화예술인 등은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쥐어짜내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때로는 그 '의도'가 제대로 먹히기도 하지만 그…

여전한 흑백갈등, 그리고 50년 전 킹 목사의 꿈

2015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승리의 외침을 전하는 <셀마>는 1965년 마틴 루터 킹 목사와 그와 함께한 평범한 사람들이 걸어간 자유를 위한 여정 ‘셀마 행진’을 그린 영화로, 현시대의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많은 이들의 …
엑소더스

영화 ‘엑소더스’, 성경은 거들 뿐? 아쉬움과 가능성

3일 개봉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잘 알려진 대로 구약 출애굽기(엑소더스)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400년간 애굽(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히브리 민족 2백만여명이 모세의 지도 하에 그곳을 탈출하는 이야기이다(영화상으로는 40만여명이 탈출한다). 단…
엑스맨

영화 엑스맨, ‘다수’를 대하는 ‘소수’의 자세를 묻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는 단순히 ‘초능력’(super power)을 가진 ‘영웅’(hero)들의 액션활극이 아니다. 이 영화에서 ‘엑스맨’들이 긍정적 의미의 ‘수퍼 영웅’(super hero)이 아닌, 다소 부정적 의미를 가진 ‘돌연변이’(mutant)로 불리는 것은, 일종의 메시지를 던지기 …
선오브갓

‘성경 속 예수’를 ‘보고 듣고 만지듯’ 생생히 담아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다룬 영화 <선 오브 갓>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 애비뉴엘에서 개최됐다. <선 오브 갓>은 예수의 이야기를 흥미를 위해 과장하지 않고 성경에 충실하게 담아내, 감동을 넘어 신거룩함까지 느끼게 한다. 성육신해 …

당세의 의인 노아, 그 ‘동명이인’의 이야기

영화 <노아>를 봐야 할 이유는 많았다.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작품일 뿐더러, 무려 1억3000만 달러(1393억8600만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엄청난 규모, 러셀 크로우(노아 역)·제니퍼 코넬리(나메 역)·엠마 왓슨(일라 역)·안소니 홉킨스(므두셀라 역…

얼어붙은 공주와 세상 구한 건, ‘에로스’ 아닌 ‘아가페’였네

설 연휴, 간만에 찾아온 여유를 즐기며 영화를 보기로 했다. 바쁜 일상에 쫓기느라 영화관에 1년에 한두 번 갈 수 있을까 말까한 필자로서는, <레 미제라블>과 <광해>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내린 ‘중대한 결심’이었다. 그렇다면 어떤 영화를 봐야 이 고귀한(!) 시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관상’을 보는 사람들

최근 영화 <관상>이 흥행하면서 <무한도전> 등 ‘관상’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영되고 있다. 물론 화제가 된 영화의 내용을 잠시나마 차용한 것이지만, 그 만큼 관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영화의 큰 흥행이 이를 입증하…

만약 지하철 ‘사랑의 편지’를 읽을 수 없게 된다면?

「삭막한 현대사회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을 억제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우리를 한층 건강하고 여유롭게 만드는 철학입니다. 여유와 사랑으로 마음을 가꾸십시오. 외모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2013년 11월 두 번째 편지 中, …

설국열차, 요한계시록, 그리고 대환난의 진실

좀비가 쓸고 지나간 빈 자리는 ‘열차’가 쏜살같이 채워 나가고 있다. 인간의 탐욕이 몰고 온 기후변화로 빙하기를 맞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곳, <설국열차>이다. 19일 현재 국내 관객 600만명을 넘어서며 질주중인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답게 …
좀비 월드워Z

‘좀비 열풍’에 투영된 이 시대의 불안과 그 대안

‘존재하지도 않지만 죽지도 않는 녀석’이 나타났다. B급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좀비’가 문화계 전반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것. 그 최절정은 전세계에서 개봉한 최신작 블록버스터 <월드워Z>이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이 영화는 브래드…
레미제라블

성경 속 장발장과 자베르, <레미제라블>의 ‘용서와 혁명’

빵 한 조각을 훔치려다 19년간 감옥에서 노역하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남자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가득했다. 그래서 오갈 데 없는 그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베풀어 준 주교에게 감사하기는 커녕, 그의 은식기를 훔쳐 수도원에서 달아난다. 얼마 못가 경찰에 …

‘늑대소년’에서 나타난 ‘기다림’의 의미

늑대소년은 기독교 영화는 아니지만, 전하는 메시지가 깊어 기독교적 시각에서 재해석해 봤다. 늑대소년의 키워드는 ‘그리움’과 ‘기다림’이다. 자신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소녀가 할머니가 되어 다시 찾아올 때까지 수십 년 간 기다려온 늑대…

드라마 <아이두아이두>, 낙태 찬반 토론회 열다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두고 찬반 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MBC TV 드라마 <아이두아이두>에서 이 문제를 정면 거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인 줄만 알았던 드라마에서 낙태 문제를 그럴듯한 설정을 담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
완득이

[리뷰] 소설로 본 ‘완득이’

처음에는 무시했다. 청소년문학이라는 것에 관심도 없는데다가 만화체의 표지에 촌스런 이름이라니... 그러나 완득이가 영화화된 이후에 교회에 호의적이라는 풍문이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고 싶어졌다. ‘도가니’도 그랬지만 정말 영화는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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