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1천만 국민대
▲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최근 미국을 방문했던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가 미국 상·하원의원들을 만나 대한민국 자유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를 더욱 구체화시키기 위해 2023년 1월 중 다시 한 번 미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4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 자신의 방미 성과를 보고했다. 그는 “이번 방미 일정 중 상원의원 5명, 하원의원 6명, 그리고 수없는 보좌관들을 1대 1로 만났는데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내가 그들에게 ‘지금까지 미국이 대한민국의 자유통일을 방해했다’고 하자, 그들이 처음에는 발끈하다가 결국에는 수긍했다”며 “‘미국이 대한민국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자유통일을 방해했던 이유는 통일한국이 중국 편에 붙을까봐 그런 것 아니냐’고 하자, 한 상원의원은 ‘정곡을 찔려서 등골이 오싹하다’고 했고, 또 다른 상원의원은 ‘자유통일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우리가 오랜 세월 중국의 글자와 종교와 문화를 받아들여서 중국의 영향력 안에서 살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미국이 전해준 영어와 기독교를 받아들였기에 다르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 자유통일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북핵이 아닌 중국이다. 중국이 북한으로 가는 송유관만 끊으면 바로 북한 정권은 무너지고 남북이 자유통일할 수 있다”며 “이미 유엔이 대북제재를 결의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며 “미국 의원들이 중국과의 전쟁을 우려하기에, ‘무역전쟁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중국이 송유관을 끊지 않으면 중국 제품을 전면 수입 금지하고, 대신 한국·일본·동남아·인도 제품을 이용하겠다고 하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을 자유통일시켜 주면, 우리는 미국의 소원인 중국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했다”며 “이는 지하교회 교인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구소련을 붕괴시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됐듯이, 지금의 미국 정치인들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이제 미국 상하원이 움직이면 외국의 문제는 다 해결된다. 그러면 국내 문제만 남는데, 이는 전국 각지에 자유마을을 세우고 다음 총선에서 200석을 차지하면 해결된다”며 “이 역사적인 과업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전 목사는 자유통일을 위한 노력에 더 많은 미국 정치인들과 한인들이 동참하도록 촉구하려 오는 2023년 1월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 미국의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LA, 하와이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