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대전
▲오정호 목사. ⓒ크투 DB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또 다시 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확정되지 못했다.

예장 합동 제107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 이하 선관위)가 목사부총회장에 입후보한 오정호 목사의 후보 확정 여부를 9일 1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합동측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따르면, 선관위는 제17-2차 전체회의를 8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관위원들은 오정호 목사의 후보 자격 여부를 놓고 찬반으로 나눠 장시간 논의했으며, 위원들의 표결로 후보 확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어 투표를 진행했으나, 선관위는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표결에 앞서 결의한 전제 조건인 ‘사과문 게재’ 때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위원들의 표결 전, 선관위는 오정호 목사가 선관위원 표결에서 과반 이상 득표해 후보 자격을 유지하더라도, 선관위가 제시한 사과문을 신문에 게재해야 하고, 이를 거부할 시 투표 결과를 무효로 한다는 전제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예장 합동 제107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현재 한기승 목사(광주 중앙교회)만이 자격을 갖춘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