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책 읽은 양만큼 창의력은 발전하고, 지식의 양만큼 창의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독서량이 많다고 모두가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이 많은 만큼 창의력이 깊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책을 많이 읽었어도 그 질이 문제가 됩니다. 많은 독서를 통하여 창의력을 높여 나감에는 2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는 독서를 통하여 깊고 넓게 흡수하여야 합니다. 이 책 저 책 겉핥기로 흡수하여서는 창의력이 발전하지 못합니다.

독서 세계에서 GIGO란 말이 있습니다. ‘Garbage In, Garbage Out(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의 준말입니다. 쓰레기 같은 지식을 쌓으면 쓰레기 수준의 지식이 나온다는 사실을 일러주는 말입니다. 잡동사니 지식을 잔뜩 흡수하면, 잡동사니 지식만 쌓이게 되어 창의력으로 연결되지 못합니다.

둘째로 창의력은 다른 사람들의 지식에 자기 자신의 것을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야 합니다.

창의력은 ‘방콕파’가 되어 방 안에 혼자 틀어박혀 머리를 짜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나오는 창의력은 잔머리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일으키고 창의력을 날로 증가시켜 나가려면 다른 사람의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여야 합니다.

창의력이 넘치는 리더(Leader)가 되려면, 책을 가까이 하는 리더(Reader)가 되어야 합니다. 독서는 아는 만큼 보이게 하여 주는 만큼, 창의력으로 가는 길잡이입니다.

독서는 불과 1, 2만원 투자하여 수백만 원 혹은 수천만 원의 이익을 올리는 이익을 줍니다. 책 한 권에 1, 2만원 투자하면 그 저자가 평생에 쌓은 지식을 체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독서는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투자입니다.

철학자 데카르트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삶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지식이라는 거름을 주어야, 창의력이란 씨앗이 싹이 틉니다. 그러기에 독서가 생활화되고 습관화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