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예배 참석자 전원 선별검사 마쳐
확진자들 외에는 현재까지 모두 음성
청년들 더욱 계도하고 안전 위해 노력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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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는 27일 낮 12시 현재 총 23명의 청년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길요나 목사는 “먼저 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25일 본 교회 소속 청년부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현재까지 총 23명의 확진 소식을 들었다. 교인들을 포함해 국민들께 심려와 근심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길 목사는 “본 교회는 확진자 판정 결과를 듣고, 방역당국과 관악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자 자가 격리 및 검사를 신속히 진행했다”며 “청년부와 젊은이예배 참석자들뿐 아니라 21일 1-3부 예배에 참석한 전체 장년들 역시 예방 차원에서 면밀히 검사를 진행했고, 위기관리 대응팀을 구성해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부 젊은이예배 참석자들은 모두 선별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23명(전원 청년들)”이라며 “그 외에는 27일 낮 12시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길요나 목사. ⓒ크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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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목사는 “그 와중에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염려와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왕성교회는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방역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역 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더욱 늘리고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신속 정확히 상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며 △활발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청년들을 더욱 계도하고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분들과 방역 당국, 나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하겠다”며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구하며, 교회는 계속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