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위해 불법·권력남용 서슴지 않는 정치인 심판 위해”
서민 위한 원가주택, 한부모·미혼모 대상 저리주택 등 공약
여성사회·애국운동 헌신… ‘엄마부대’ 대표로 다양한 활동

주옥순 대표가 자유통일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옥순 대표가 얼마 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뒤 기념촬영하던 모습. 
4·10 총선에서 경기도 하남시갑에 출마하는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 주옥순 후보가 27일 오후 4시 하남시 신장동 565-10 재옥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파렴치한 정치인인 추미애를 잡고 지역의 소외된 서민들을 돌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손상대 대표(손상대 TV)의 사회로 진행됐고, 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와 전광훈 고문,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과 임동진 직능관리본부장이 축사했다. 또 이정림 전 국방부차관, 임동진 목사, 홍수완 장로,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오제조 전 미국 유니온 신학대 총장, 서요한 전 총신대 교수, 유관모 ROTC 회장,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대표, 조용호 전 육군 중장 등 자유통일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 연설에서 주옥순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후보를 잡기 출마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 후보는 “자기 자식의 출세와 행복을 위해서라면 온갖 불법과 부당과 권력, 남용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정치인을 심판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같은 그런 파렴치한 정치인은 국회에 들어가서 안 된다”며 “추미애 씨가 그 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로, 특히 엄마들에게는 아들의 ‘황제 휴가 논란’으로 많은 고통을 줬다. 민주당 대표·법무부 장관까지 했던 분이 전혀 도덕성·공공의식이 없다. 문재인 정권에서 추미애 씨를 제대로 법적으로 조치를 했었어야 되는데 하나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추미애 후보가 대선 후보 시절 ‘서울대학교 - 김일성 종합대 자매 결연 추진’ 공약을 발표했던 것과 ‘공산주의적 토지 공개념’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 등을 지적하며 “추미애는 대한민국을 공산주의 연방제로 가자는 것인가. 말이 안 되는 발언을 함부로 내뱉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엄마들을 대표해서 제가 추미애와 붙었다”고 전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하남시갑의 특성을 고려해 3년 안에 원가 주택 공급 추진 ▲황제휴가·자녀입시 비리 방지법 발의 ▲한부모가정·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저리 주택 제공 등을 제시했다. 주 후보는 “서민층 20%를 나머지 80%가 돌보도록 하는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옥순 후보 여성사회운동가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으며, 애국운동에도 헌신해 왔다. 1953년생인 주 후보는 숙명여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쳤으며 자유통일당 여성최고위원, 락스퍼영화제 홍보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3년에 스스로 창립한 ‘대한민국 엄마부대(엄마부대)’의 대표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