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원회 모습. ⓒ한기총
경북·대구 장로회가 10일 성명을 내고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시도를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88올림픽을 앞두고 좌파 기독교 단체인 NCC가 성명을 통하여 ‘한국교회는 반공교육을 해서는 안 되며, 주한미군을 철수하라’고 주장을 하자, 이에 대하여 영락교회 당회장인 한경직 목사님과 김준곤 목사님이 크게 반발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새로운 한기총을 설립한 것”이라며 “당연히 한기총 정관이 만들어질 때에 ‘한국교회는 국가와 교회를 공산주의로부터 지킨다’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한기총은 정관의 정신에 따라 나라와 교회를 공산주의로부터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평화협정, 종전협정, 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의 연방제 통일로 가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와 총회의 위임을 받아 애국운동을 시작했고 광화문 국민혁명을 진행해 문재인 세력을 도태시키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세워 정권교체를 이루어 냈다고 했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운동이 없었다면 오늘 대한민국은 이재명의 연방제 통일 하에 살았어야 할 것”이라며, 이에 좌파들이 한기총을 무력화하기 위해 전광훈 목사에게 이단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관련자들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경북·대구 장로들은 13-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북장로총연합엘더아가페봉사회 주최로(운영위원장 임은하, 회장 이동철) 전광훈 목사 초청 구국기도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