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빌리지 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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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빈치(주) (연출대표 김려원)가 컨버전스아트 전시에 대한 대중의 사랑에 힘입어 컨버전스아트 전용 전시관을 부산의 ‘반 고흐 빌리지 展’으로 9월 2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본다빈치뮤지엄은 국내 최초로 모네, 르누아르 등 화가들의 명작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컨버전스아트 전시회로 국내 미디어아트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서울의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점의 <모네, 빛을그리다展 Ⅱ>는 20만 관객을 넘어서 1년 이상 사랑받고 있으며,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의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은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실내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으며 인터파크 전시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 고흐가 꿈꾸었던 예술인의 마을을 주제로 반 고흐의 그시대 인상주의 화가들이 담고 있는 빛의 아름다움과 그들의 삶의 철학을 컨버전스아트 예술 장르로 풀어낼 계획이다. 고흐가 처음 그림을 그리던 시기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의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활짝 핀 아몬드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그의 유명작품을 포함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약 350여점의 작품을 5m의 거대한 스크린과 70여대의 프로젝터, Full HD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아트 전시답게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인 의의도 크다.
전시 공간은 반 고흐와 인상주의 화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미디어아트 기술로 재현된 고흐의 그림들을 7개의 Zone을 따라 관람하다보면 고흐가 열망했던 인상파 화가들의 마을을 자연스럽게 만나 볼 수 있으며, 웅장한 대형화면의 작품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시 공간 구성은 ▲고흐에게로 가는 길 ▲예술가들의 마을 ▲드로잉 뮤지엄 ▲몽마르트 언덕 ▲영감의 무대 ▲영혼의 숲 ▲영원한 안식처 순으로 펼쳐진다.
총 130만명의 관람객을 확보하며 서울에서 사랑받았던 본다빈치뮤지엄의 컨버전스아트 전시가 부산에도 상륙한 것은 부산문화 대중 확산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부산은 인구가 350만 명 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무역과 공업으로 관광산업으로 발전했지만, 문화적 다양성은 부재하여 관광으로 유입되는 인구 및 지역 주민들이 향유 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항상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이에 서울을 잇는 두 번째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본다빈치스퀘어가 오픈하였으며, 최근 전시회 관람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이전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예술양식인 컨버전스 아트를 통해 부산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다빈치(주)의 김려원 연출가는 “본다빈치스퀘어의 ‘반 고흐 빌리지展’은 부산만의 특별함과 만난 원 큐레이션 테마공간이다”며 “서울에서 13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새로운 예술 양식인 컨버전스 아트가 부산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돋움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다빈치㈜는 컨버전스아트 전시로 서울에서만 누적 관람객 13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문화예술기업으로, 현재 서울 능동 본다빈치뮤지엄에서 <모네, 빛을그리다展 II> 3차연장 앵콜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펼쳐지는 본 전시는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사랑한 지베르니 정원을 테마로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본다빈치 서울숲의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展>이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4월 28일까지 앵콜연장할 계획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토요일, 그리고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8시 반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