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송솔나무
▲국제푸른나무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조혜련 씨(왼쪼)와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씨. ⓒ김진영 기자
북한과 아프리카 등 세계의 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돕는 국제구호 MGO인 '국제푸른나무'(대표 곽수광)가 25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신년 하례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방송인 조혜련 씨와 플루티스트(플루트 연주자) 송솔나무 씨가, 홍배 아트스트로 바수니스트(바순 연주자) 김새미 씨와 플루티스트 이하엘 씨가 각각 위촉됐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곽수광 대표를 비롯한 국제푸른나무 관계자들과 진행을 맡은 황현주 아나운서, 한국기독교평신도연합회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 찬양사역자인 최덕신 전도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곽수광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국제푸른나무는 북한 등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을 돕고, 특히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작은 징검다리라도 놓자는 마음으로 달려왔다.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작은 몸짓을 귀하게 보셔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혜련 씨(집사)는 "작년부터 하나님의 일을 참 많이 하면서 행복했다. 진짜 멋진 진리를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정죄하지 않고 그들 역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끌었으면 좋겠다. 저 역시 성경 바람잡이로서 더욱 그런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그럴수록 교만하지 않고 언제나 성경을 옆에 두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제푸른나무의 홍보대사로서 북한이든 아프리카든 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가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송솔나무 씨는 "저는 연주자다. 악기는 제 몸의 일부와도 같다. 이 악기 없이는 스스로를 플루티스트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또한 저는 기독교인이다. 마찬가지로 제 안에 예수 없이는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국제푸른나무가 그저 하나의 NGO로서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예수를 전하고 평화를 이끄는 귀한 단체가 되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혜련 국제푸른나무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위촉식 후에는 홍보대사들의 사인회가 이어졌고, 기념촬영과 연주 및 공연 순서를 끝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특히 최근 송솔나무 씨가 프로듀싱한 앨범 '성경낭독이 있는 찬송'을 발매한 조혜련 씨는 이날 수록곡 중 하나인 '나 살았네'를 열창하기도 했다. 이 앨범은 발매한 6천장이 모두 팔렸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송솔나무 씨와 김새미, 이하엘 씨, 그리고 최덕신 전도사가 각각 연주와 노래로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이주태 장로는 "기독교 정신으로 세계의 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돕는 국제푸른나무의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평신도 단체의 대표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에 평신도들이 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