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씨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단 교회' 출석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 그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올린 SNS 글도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그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Thanks, Jesus!"라는 글을 올렸고, 이 글에 대해 만 명에 가까운 이들이 리트윗하거나 호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몇 주 전에는 조엘 오스틴 목사(미국 레이크우드교회 담임, '긍정의 힘' 저자)의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그가 리트윗한 오스틴 목사의 글은 "걱정하거나 긴장하지 말고 평안하라. 온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네 발걸음을 이끄실 것이다(You don't have to worry or be stressed out. Stay in peace. God is directing your steps. He controls the universe.)"라는 내용이다.

한편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인기몰이를 한 박보검 씨는, 그러나 이단 교회에 출석한다는 구설수에 올라 왔다. 이에 박 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며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다니는 교회는 이초석 목사의 예수중심교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초석 목사는 신비적 열광주의와 극단적 주관주의 등의 이유로 예장 통합 등 몇몇 교단들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됐었다.

박보검 씨 트위터
▲박보검 씨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