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터니클리프(Jeff Turnicliff·사진) 세계복음연맹(WEA) 대표가 3기를 맞는 내년에는 대표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는 7일(현지시각) WEA 국제위원회 연례회의에서 “지난 10년간 WEA 대표로서, 국제위원회 소속이자 임원으로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특권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나라의 영향력을 끼치는 데 있어서 전례없는 기회를 맞아, WEA의 미래가 이보다 밝을 수 없다고 믿는다”고 했다.

제프 터니클리프는 지난 2005년 취임한 이후 5년의 대표 임기를 두 번 지냈으며, WEA 역사상 최장 기간 대표직을 역임했다.

WEA는 “우리는 그가 대표로 취임했던 2005년 당시에 비해 훨씬 강력한 단체로 성장했다. 위원회원들은 단체를 위한 그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국제위원회 의장 엔다바 마자바니(Ndaba Mazabane) 목사는 “터니클리프 대표는 WEA에 위대한 자취를 남기고 떠난다. 그의 헌신은 뛰어났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예정 가운데 터니클리프 대표를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이제 그 자리를 보다 젊은 지도자들에게 넘겨주도록 하셨다. WEA는 변화하는 전 세계를 새롭게 섬기기 위한 역할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의 임기는 2014년 12월 31일로 마감되며, WEA는 새로운 대표 선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