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임시당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동 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 결과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이를 제기한 이들에게는 엄중히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9일 임시당회에서, 2013년 11월 17일 당회 운영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구성된 교회의혹진상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희수 장로)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표명했다.

▲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교회측은 “제기된 의혹 중 재정에 관련된 고발 내용 중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검찰에 고발된 사항 및 사유재산에 관련된 사안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전체회의에서 결의하였고 그 외의 사항들에 대하여는 객관적이고 근거있는 자료와 증거 또는 증인들에 의거, 책임있는 조사를 진행하였다”며 “조사대상인 사항 중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의혹 대부분은 사실 면에서 오해이거나 과장된 사항, 또는 일부 관련이 있으나 현재 회복이 가능하고 교회 결재 과정상의 문제가 없는 부분 등이었으며 이에 대하여는 교회의 사후 환골탈태의 노력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하여는 의혹 제기자들에게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측은 또 “아울러 금일 임시 당회의 결의를 통하여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첫째 당회 운영위원회에 제기된 의혹 중 회복 가능한 건에 대한 처리를 위임하고, 의혹 건에 대한 당시 실무 책임자와 관계자들에게는 엄정한 인사조치를 시행할 것이며, 사실관계에 대한 신중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자회견을 통하여 폭로함으로써 교회의 명예와 선교 사업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야기시킨 기자회견 당사자들에 대하여도 엄중한 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라며 “또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교단 목회자들과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원 및 교역자 일동은 현재 진행 중인 조용기 원로목사에 재판과 관련하여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는 호소 및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하기로 결의하였다”고 했다.

교회측은 마지막으로 “이번 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교회가 과거의 사실에 발목잡혀 미래 발전 지향적인 행보를 하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깊은 반성과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선교와 구제에 교회의 온 힘을 쏟아 붓는 교회 본연의 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보도자료 전문.

보도자료

2013년 11월 17일 당회 운영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구성된 교회의혹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교회의 입장을 밝힙니다.

-다 음 -

한국 교계의 영적인 리더이자 대표적인 목회자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님에 대한 일부 장로들의 기자회견에 대해 교회의 자정 능력으로 해결되어야 할 내용들이 사회 언론과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야 함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이에 대한 교회 당회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금번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교회에서는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2013년 11월 17일 당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회의혹진상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희수 장로)를 구성키로 결의하고 이에따라 조사를 진행하였다.

제기된 의혹 중 재정에 관련된 고발 내용 중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검찰에 고발된 사항 및 사유재산에 관련된 사안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전체회의에서 결의하였고 그 외의 사항들에 대하여는 객관적이고 근거있는 자료와 증거 또는 증인들에 의거, 책임있는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대상인 사항 중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의혹 대부분은 사실 면에서 오해이거나 과장된 사항, 또는 일부 관련이 있으나 현재 회복이 가능하고 교회 결재 과정상의 문제가 없는 부분 등이었으며 이에 대하여는 교회의 사후 환골탈태의 노력으로 회복할 것이다. 또한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하여는 의혹 제기자들에게 결과를 공유할 것이다.

아울러 금일 임시 당회의 결의를 통하여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첫째 당회 운영위원회에 제기된 의혹 중 회복 가능한 건에 대한 처리를 위임하고, 의혹 건에 대한 당시 실무 책임자와 관계자들에게는 엄정한 인사조치를 시행할 것이며, 사실관계에 대한 신중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자회견을 통하여 폭로함으로써 교회의 명예와 선교 사업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야기시킨 기자회견 당사자들에 대하여도 엄중한 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다. 또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교단 목회자들과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원 및 교역자 일동은 현재 진행 중인 조용기 원로목사에 재판과 관련하여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는 호소 및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번 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교회가 과거의 사실에 발목잡혀 미래 발전 지향적인 행보를 하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깊은 반성과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선교와 구제에 교회의 온 힘을 쏟아 붓는 교회 본연의 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다.

2014년 2월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