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옥 칼럼

송영옥 기독문학

사랑을 숙고한다… 문학, 하나님 은혜 언어로 형상화 작업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으면 나의 인생이 얼마나 풍요롭고 명예로운지를 느낍니다. 당신은 나를 생각할 때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나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만 하여도 노래 부르고 손뼉 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십니다. 거리에서 집안에서 일터에서 산책길에서 그러하고, 거실의 벽난로 옆이든 해변의 백사장이든 내가 서 있는 모든 곳에서 당신은 나를 경탄합니다. ‘넌…

Sep 04, 2018 03:08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

사랑이 어떻게 내게로 왔는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와 함께

"God created me in His own image, in His own likeness(GENESIS 1:27)". 학교 게시판에서 마음 따뜻해지는 공고문을 보았다.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할 친구들을 초대한다는 내용이다. 게시판에는 여러 가지 스펙을 쌓기 위한 각종 연수이며 세미나 공고와 기업체에서 보낸 취업설명서, 박람회 일정으로 꽉 차 있었다. 봉사활동 공고는 그 한 모퉁이에 자그마하게 붙어 있었다. 나는 잠시 …

Jul 22, 2018 08:23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

왜 밥 딜런은 모든 해답이 바람에게 있다고 했을까?

'하나님이 운행하심, 오직 바람만이(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바람, 바람은 능동적이고 격렬한 상태에 있는 공기이다. 상징적 의미는 창조적 숨결이며 발산하는 그 무엇이다. 우주를 지배하는 일차적 요소이다. 스위스의 정신의학자로 분석심리학의 개척자인 칼 융(Carl Gustav Jung(1875-1961)은 바람이란 낱말은 숨결과 정신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소유한다고 했다. 왜 시인…

May 16, 2018 12:17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밥 딜런의 노벨상 수상과 미국 문학의 청교도 정신

금세기에 들어서면서, '밥 딜런과 아메리칸 드림(Bob Dylan and the American Dream)'이라는 주제는 영미 문학계에서 화두로 떠올랐고, 드디어 논란 가운데 딜런은 201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20세기 미국 문학사의 '아메리칸 드림'은 소설가 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1896-1948)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에서 밥 딜런의 시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1965…

Mar 15, 2018 10:03 AM KST

밥 딜런

‘아메리칸 드림’의 재생, ‘노벨문학상’ 밥 딜런의 기독교

밥 딜런이 기독교 진리에 깊이 관심을 가지게 된 때는 1970년대 말부터이다. 예수의 가르침에 심취하면서, 그의 깊어가는 영성은 1979년 마침내 '슬로 트레인 커밍(Slow Train Coming)'이라는 가스펠 음반을 출시해 그래미상을 탄 뒤 '복음 전도자'라는 이미지의 가수로 다시 태어나기에 이른다. 독자들은 딜런의 회심과 관계된 사진들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중 하나는 사진작가 켄 …

Jan 10, 2018 09:39 AM KST

밥 딜런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그는 누구인가?

밥 딜런이 20대에 접어든 1960년대의 미국은 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1896-1948)가 20대였던 시절 타락했던 위대한 미국의 꿈을, 재건하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난다. 피츠제럴드가 '재즈 시대'라 불렀던 미국의 1920년대는 '광란의 시대'라 할 만큼 번영과 환락이 극에 이른 시대였다. 당시 겨우 스물 세 살의 나이로 미국 문학의 작가의 반열에 들었던 피츠제럴드는 그…

Nov 03, 2017 05:45 AM KST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럴드와 <위대한 개츠비>, 아메리칸 드림의 재생

물질만능주의는 몸과 쾌락을 앞세우면서, 정신과 절제를 뒷전으로 밀어 냈다. 물질적으론 풍요로웠지만, 정신은 빈곤했다. 피츠제럴드는 <위대한 개츠비>에서 이 시대에 타락한 미국의 꿈을 고발함과 동시에, 데이지에 대한 이상과 환상으로 본래 미국의 꿈을 회복하고자 한다. 그가 제시한 이상과 환상은 새로운 구원의 방법으로 어쩌면 이 시대의 '문화 자본'에 대한 암시일 수…

Aug 04, 2017 04:12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미국, 1920년대, ‘잃어버린 세대’의 등장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는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후 '재즈 시대'에 환멸을 느낀 미국 지식계급 및 예술파 청년들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1896-1948)는 헤밍웨이 등과 함께 이 세대에 속하는 작가이다. 사실 '재즈 시대'라 불리는 미국의 1920년대는 '광란의 시대'라 할 만큼 번영과 환락이 극에 이른 시대였다. 당시 겨우 스물세 살…

Jun 15, 2017 06:30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밥 딜런과 미국의 꿈, 그리고 인간의 꿈

개인에게 있어 미국의 꿈은 기본적으로 자유와 평등과 행복 추구의 이상이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꿈은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것으로 집약된다. 물질적 풍요는 도덕적 타락으로 이어지고, 개인의 삶은 무의미와 부조리 속에 침몰된다. 개츠비는 오직 이상과 환상만이 삶에 의미와 질서를 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 해서 게츠비가 미국인들이 '영원히 도덕…

Apr 28, 2017 10:20 A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노벨문학상’ 밥 딜런과 미국의 꿈,그리고 인간의 꿈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tsby)>의 스토리를 따라가 본다. 1차 세계대전 후 1920년대의 미국 사회는 밀주업자와 갱단이 판을 치고 사치와 향략이 난무했다. 유럽과는 달리 세계대전이 경제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몰고 온 미국 사회는 재즈와 찰스톤 춤과 자동차와 파티로 대변됐다. 증권업을 배우러 뉴욕에온 화자인 닉 캐러웨이(Nick Carraway)는 롱아일랜드에 정착한다 …

Mar 30, 2017 04:26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노벨문학상’ 밥 딜런과 미국의 꿈, 그리고 인간의 꿈

위대한 개츠비, 그 초록의 불빛 2011년 유럽의 한 미국 문학학회에서는 '밥 딜런과 아메리칸 드림(BOB DYLAN AND THE AMERICAN DREAM )'이라는 논문이 발표됐다. 발제자인 탐 헤르메스(Tom Hermes)의 다음 주장이 특별히 내 관심을 끌었다. "밥 딜런의 시는 20세기 미국 소설가 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1896-1948)의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아메리칸 드림을 다시 그려내면…

Feb 20, 2017 07:32 A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추억이란, 또 다른 언약의 무지개

추억이란 항상 과거로 흘러가는 강이며 언제나 새로운 현재이다. 단상들과 경험했던 것들의 이미지로 흘러와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 사소한 흔적 하나 하나와 심지어는 의미 없는 소음 같은 것들까지도 마치 새 옷을 입듯 새로이 태어나는 것, 그래서 삶은 그 추억으로 더 풍성하고 더 향기롭다. 유난히 더웠던 그해 여름, 연일 40도를 넘는 불볕 더위 속에서 나는 두 주간 인…

Dec 16, 2016 04:22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그 꿩이 말해주는 것, 영원을 사모하며 사는 우리의 삶

2009년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헤르타 뮐러를 지정한다. "응축된 시정과 산문의 진솔함으로 소외층의 풍경을 표사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이다. 나들이 나온 꿩 가족 스토리를 형상화한 수상작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라는 작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꿩 이야기와 대작의 명예를 안은 문학작품을 동시에 화두로 삼고자 한…

크리스천투데이=이대웅 기자 | Oct 18, 2016 06:02 A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송영옥 박사 기독문학세계] 인간은 이 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그 날 나는 운동 중에 있었는데, 후반 네 번째 홀에서 의 일이니 한여름 낮의 태양이 사정없이 내리쬐던 시간이었다. 드라이브 티샷을 하고 페어웨이 정중앙을 향해 가볍게 걸어나오는데, 오른쪽 언덕배기 전체가 금속성을 띤 것 같은 어떤 물체들로 뒤덮혀 눈부시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 빛깔이 너무나 신기하여 나는 걸음을 멈추었고, 곧바로 그들이 꿩 가족인 것을 알았…

Aug 18, 2016 06:07 PM KST

송영옥 기독문학세계

[송영옥 박사 기독문학세계] 생명의 리듬, 생명의 춤

촉촉하게 젖은 페어웨이에는 부드러워진 흙을 헤집고 푸른 잔디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슬이 맺힌 꽃이나 무가지마다 작은 새들의 지저귐이 한창이다. 분주한 아침 인사다. 산허리를 감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몸을 섞고 철쭉이 가쁜 숨을 몰아쉰다. 우리는 티업 시간보다 조금 일찍 티잉 그라운드에 섰다. 덕분에 앞뒤로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확 트인 시야 때문에 기다렸다…

Jun 23, 2016 05:38 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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