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228, 331, 430. 531. 630, 731, 831, 930, 1031, 1130, 1231' 이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옛날에 고등학교 다닐 때에 점심시간에 선생님께서 칠판에 이것을 써놓으시고 식사 후에 이 숫자의 의미를 풀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숫자를 점심시간 내내 바라보면서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뭔가 공통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암호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시인 이상의 시도 같고,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윽고 점심시간이 끝나고 선생님의 입을 통하여 나온 말은 너무나도 뜻밖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1년 동안의 달력의 월과 그 달의 일 수를 함께 써 놓은 것입니다. 즉 1월은 31일, 2월은 28일, 3월은 31일 등 …


너무 우습고 쉬운 문제였는데 왜 어렵게만 생각했을까요? 왜 미분, 적분 고등수학을 동원하여 해석하려고만 했을까요? 생각하면 우습기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종종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가 있지요. 아무리 고민하고 머리를 싸매어도 풀리지 않고 풀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해답도 해결책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그런 문제들이 너무 쉬운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왜 처음부터 쉽게 풀지 못했을까요? 우린 어떤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를 풀기도 전에 미리 어려울 것이라고 짐작을 하고 두려운 마음을 갖기 때문입니다. 풀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하거나 절망해 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문제의 해결책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축복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에 희망을 가지기 원한다면, 따뜻한 교제를 원한다면, 지금 당신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 예수님께 마음의 문을 열어 드리시면 됩니다. 또한 여러분이 짊어지고서 무거워 하는 짐이 있으면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옛날에 옷 선전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고 했는데 지금 당신의 신앙의 선택은 영원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하여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이창원 목사(새소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