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에반스
▲지미 에반스 목사가 10일 텍사스 펠로우십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교했다. ⓒ에드 영 유튜브
미국의 텍사스주 게이트웨이교회의 지미 에반스(Jimmy Evans) 목사가 기독교인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겟세마네의 예수를 생각하며, 그분께 간구하라”고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미 에반스 목사는 지난 10일 텍사스주 소재 펠로우십교회의 그레이프바인캠퍼스에 초빙을 받아 말씀을 전했다.

에반스는 설교에서 “두려움은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이라며 “예수는 ‘마지막 때에 사람의 마음이 두려워하고, 지상에 임할 일들로 인해 낙심할 것’이라고 말씀했다”라고 했다.

본문인 누가복음 22장 39-46절에서 그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머무르셨던 겟세마네 동산에 주목했다.

그는 “예수가 감람산에 오를 당시에 십자가에서 일어날 일을 알기에 고통 가운데에 계셨다.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시는 길에 인간이 경험한 어떤 것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며 “당신이 무엇이든 두려워한 경험이 있다면, 예수님은 그것을 이해하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께서 두려움을 허락하신  첫 번째 이유가 “자신을 인간과 동일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우리는 받을 자격이 없지만 그분께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은혜에 기초하는 것”이라며 “은혜는 하나님의 보좌를 통해 주어지는 값없는 은총이며, 기독교인들이 가장 낮은 곳에 있을 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종교적이거나 겉치레를 꾸밀 필요가 없다. 당신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가졌으며, 그분은 당신과 솔직한 대화를 하길 원하신다”라며 “그러므로 당신이 어떤 일을 당할 때, 주님께 나아가 ‘주님, 이것이 제가 느끼는 감정입니다. 저는 이렇게 느끼며, 이것이 제가 지금 겪는 일입니다’라고 말하라”고 권면했다.

에반스는 예수께서 두려움을 드러내신 두 번째 이유가 “자신이 견뎌낼 모든 것을 충분히 숙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대부분은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다. 예수께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없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며 “그분은 자신이 당할 모든 공격을 정확히 알고 계셨다”고 했다.

세 번째 이유로 그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사탄의 전면적인 공격을 받고 계셨다”라며 “사탄은 두려움으로 예수님을 공격했고, 오늘날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정의하며, “성경은 예수께서 사탄을 이기시고 죽음의 공포를 물리치셨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과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에반스는 “기독교인에게 죽음은 없다. 우린 죽을 수가 없다. 우리의 몸은 언젠가 죽게 된다. 하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여기서 마지막 눈을 감으면 바로 천국에서 눈을 뜬다는 사실을 아는가?”라며 “지상에서 마지막 숨을 들이마신 후, 곧바로 천국에서 첫 숨을 내쉰다. 이곳에서 감각이 둔해지면 그곳에서 되살아난다”라고 했다.

그는 “사탄이 기독교인에게 주는 두려움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통제”라며 “두려움은 지옥에서 온 예언자적 혼이며, 하나님이 당신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해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근거해,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다른 일을 하게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두려움에 근거한 모든 결정은 항상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나쁜 결정은 두려움에 기초한 것이었다. 믿음에 기초한 결정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