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기부라이딩으로 장애 아동 치료비와 생계비 마련
배우 박시은과 부부 홍보대사, 누적 기부금액 7,600만 원

밀알복지재단 진태현
▲진태현 씨가 라이딩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사이클 경기가 포함된 2020 도쿄 올림픽이 진행중인 가운데, 배우 진태현 씨가 기부 라이딩을 진행해 모은 성금 427만 원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심한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문유성 군의 치료비와 생계비,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문 군은 장애로 인해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렵고 스스로 신변 처리를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부 라이딩은 자전거와 기부가 결합된 새로운 나눔 캠페인이다. 평소 자전거 애호가로 알려진 진태현은 2016년 가을부터 개인 SNS를 통해 라이딩 완주 후 모아진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13명의 장애아동 가정에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브릿지 바자회’ 등으로 지금까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액만 7,600만 원이 넘는다.

밀알복지재단 진태현
▲진태현 씨가 라이딩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2020년 4월에는 박시은과 함께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1,238만 원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기도 했다. 진태현은 2015년부터 아내 박시은과 함께 밀알복지재단 부부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성이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새벽 5시에 청평 호명산을 돌고 오는 100km 라이딩을 안전하게 잘 복귀했다”며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늘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진태현 홍보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