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일산 솔내교회 후원으로 대구·경북 1백 교회에 1백만원씩

예장 대신 총회 주님의교회
▲주님의교회와 총회의 전달식 모습. ⓒ대신 총회
예장 대신 총회(총회장 황형식 목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총회 산하 지교회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총회는 13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당한 교회 1백곳을 선정해 1백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는 청주 주님의교회(담임 최현석 목사, 원로 주서택 목사)가 총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최현석 목사는 “코로나19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며 “전 성도들이 뜻을 모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원로목사님과 함께 기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를 돕기로 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을 돕기 위해 당회원들도 적극 나서 1백곳의 교회를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형식 총회장은 “이번 기금은 교단 내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청주 주님의교회 주서택 원로목사님과 최원석 담임목사님, 그리고 당회원 및 성도님들에게 교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총회장은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회 차원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교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김현규 장로(주님의교회 재정위원장)는 “전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비록 적은 액수지만 어려움을 당한 교회들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 주님의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재정의 50%을 선교비로 지출할 정도로 나눔과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왔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 마켓’을 설립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원로 주서택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내적 치유 사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총회는 이와 함께 지난 6월 9일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어려운 교회들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일산 솔내교회(담임 최경규 목사) 후원으로 1백 개 교회에 1백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