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물
화목제물

홍성철 | 세복 | 320쪽 | 15,000원

“어떻게 화목제물은 죄인을 의인으로 바꾸는가?”

세계복음화문제연구소 소장 홍성철 목사의 <화목제물>은 먼저 제목을 선정하고, 저자가 그에 대해 목회자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온 책이다.

이렇게 ‘예수와 임마누엘’부터 ‘뱀, 모리아산, 다윗의 자손, 옷자락, 화목제물’ 등을 넘어 ‘예수의 칭호, 천국 열쇠, 면류관, 의인과 악인의 부활’까지 20개 주제를 공부했고, 이것들이 묶여 책으로 나왔다.

신구약을 넘나드는 주제인데, 저자는 “진정으로 구약은 질문이고, 신약은 해답인가보다”며 “어떻게 구약과 신약의 내용이 그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제목을 선정해도 결국엔 복음과 연결됐다. 확실히 하나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보내신 연애편지임에 틀림없다”며 “구구절절 그분이 부족하고 나약한 인간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시는 책이 바로 성경이다. 그 사랑의 절정이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신 ‘십자가의 죽음’이었다”고 전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화목제물’에 대해선 “문자 그대로 화목을 위해 드리는 제물로, 이를 통해 하나님 마음을 풀어드리는 것”이라며 “구약 시대의 유대인은 성막 안 속죄소 위에 동물의 피를 뿌려 하나님과 화목했지만, 불행하게도 1년밖에 효력이 없었다. 그러나 한 번 드림으로써 영구적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화목제물이 있었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하나님 말씀은 너무나 깊어서 다 헤아릴 수 없다”며 “그럼에도 그 깊이를 책에서 제시한 만큼이라도 이해한다면, 신구약 성경에 내포된 하나님 말씀을 제법 깨달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오랜 기간 서울신대 교수를 지냈으며, 한글 저서 24권, 영어 저서 5권, 편집서 7권, 번역서 30권까지 총 66권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