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 주제 북한 공사.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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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회의 후 브리핑에서 태영호 전 공사에 대해 “그동안 탈북민, 망명한 분들은 주로 비례대표로 나갔는데,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다. 1천만 이산가족의 설움, 2,500만 북한 동포 입장에서 대한민국 평화의 길을 제시하고, 국제 무대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며 “그의 용기와 결단은 탈북민과 진정한 통일을 바라는 남북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유권자와 국민들도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관리위원들에게 말씀드렸고, 태 전 공사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지역구를 선택하겠다. 서울에 배치할 생각”이라며 경호 등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