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나얼 SNS

최근 작가 유나얼로서 서울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귤이랑 미술창고 전(展)'을 진행을 진행한 가수 나얼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성경구절을 활용한 작품을 공개했다.

'In all things shewing thyself a pattern of good works: in doctrine shewing uncorruptness, gravity, sincerity,'

공개된 작품은 나얼 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영어 단어가 배치되 있다. 단어 중엔 지난 3월 낸 정규 앨범 '사운드 닥트린(정통교리)'의 '닥트린(Doctrince)'도 눈에 띈다. 이는 킹제임스 버전 성경구절로, 나얼은 "모든 일에서 네 자신을 선한 행위의 본으로 보이며 교리에서 부패하지 아니함과 신중함과 성실함을 보이고"라는 한국어 버전의 디도서 2장 7절을 덧붙였다.

한편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으로 1999년 1집 ‘Anthem(앤썸)’으로 데뷔해 ‘같은 시간 속의 너’,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실력파 가수로 자리잡았고, 오랜 기간 ‘흑인’과 ‘음악’, ‘신앙’을 소재로 그룹전시, 개인 전시, KIAF 참석을 비롯해 작가로써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27일까지 서울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진행된 '귤이랑 미술창고 전(展)'은 오는 8월 24일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