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20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도 삶과 믿음에 전혀 변화가 없었던 분이, 말씀을 통해 훈련을 받은 후 전혀 다른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분의 신앙 간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前)에는 주일에 교회 가서 설교를 듣고 나면, 나갈 때 교회 문턱도 넘기 전에 오늘 무슨 말씀을 들었는지조차도 기억 못하는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신앙 수준으로 정말 많은 직분을 맡아, 그저 바쁘게만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직분이 너무 많아서 원망과 불평, '안 된다, 못살겠다, 죽겠다'와 같은 부정적인 말이 입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성경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8)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하나님을 알지도 느끼지도 깨닫지도 못한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말씀의 훈련을 통해 체질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늘 부정적·세속적이었는데, 이제 늘 긍정적이고 비전과 꿈이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말씀 훈련이 나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변화시켰습니다. 전에는 내가 이렇게 변화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 훈련받을 때 저는 이런 자세였습니다. '교회에 다녀야 되니까! 목사님과 사모님 말씀에 순종해야 되니까! 권면하시니까!' 최면 때문에 생각 없이 물이 흐르듯 그냥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훈련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고 감격하게 됐습니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당당하고 행복하며, 늘 감사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복합니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분들이 '예수를 믿으면 행복해 집니다'라고 하면, 내 속에서 '나도 예수 믿지만, 뭐가 행복해지는데'라며 이해가 되지 않고 그 뜻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 바로 이런 마음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먼 곳이 아니라 내 마음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본질을 바꿔야 행복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행복은 돈이나 명예, 권력, 지식으로 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을 진정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진리를 알게 된 것입니다. 훌륭한 군인도 반복된 훈련을 통해 되는 것처럼, 신앙인에게도 반복된 전문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세상에 태어나 수십 년 동안 이기적·자기중심적으로 살면서 쌓인 죄의 습관, 그 본질이 바뀌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저는 훈련을 통해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런 사람의 성품을 바꿀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 말씀밖에 없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목회의 본질을 깨닫고 새롭게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렇게 세워가고 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100%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며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교회 식구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점점 흐르면 흐를수록, 신앙생활은 물론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분명히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결과는 오직 좋은 훈련 덕분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진실로 행복합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30년간 목회를 하면서 교인들을 통해 위와 같은 신앙 간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른 목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제자들이 배출되는 목회를 통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양을 먹이고 치는 사역'이 무엇인가를 점점 더 깊이 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