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크스-브롱코스 선수들은 함성 가운데서도 무릎 꿇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카리 밴 혼 트위터

시애틀 시호크스가 최근 제48회 슈퍼볼 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를 43-8로 제압하고 창단 38년 만에 챔피언을 차지한 가운데, 당시 게임 후 시호크스 선수가 브롱코스 선수들과 기도하는 장면이 공개 돼 화제다.

시애틀 시호크스 라인배커인 마이크 모건은 팀 승리 후 브롱코스 선수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이 자리의 주인공이 주님이심을 고백했다.

역대 슈퍼볼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선수들이 경기 후 승리의 기쁨에만 도취되거나 패배의 아픔에 힘들어하기만 할 수 있었지만, 시호크스 선수들과 브롱코스 선수들은 함성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슈퍼볼 경기 후 브롱코스의 밴 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는 고백을 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이크 모건은 트윗에서 “승리의 첫 기쁨을 예수님께 돌린다”는 고백을 해 크리스천들이 열띤 호응을 보였다.

한편 슈퍼볼 경기 전, 시애틀 시호크스 선수들은 시애틀 마르스힐처치 마크 드리스콜 목사와의 인터뷰에서 “예수님은 NFL 경력이나, 세상의 어떤 소망이나 심지어 슈퍼볼보다 우리에게 좋은 분”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