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쌤’이 말아주는 ‘로마서 8장 영어로 30일 만에 암송하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영어성경, 지금까지 보아온 가장 좋은 영어 교재”

하나님 믿은 뒤 A. D. 학습법 개발
영어 기본 원리, 궁금한 순서대로
청크 단위로, 원어민 소리와 같이

정철의 로마서 8장 영어로 통독암송
정철 | 젭스 | 180쪽 | 12,000원

“하나님을 알고 난 뒤 또 한 가지 획기적인 사건은 바로 세계 최고의 영어 교재를 발견한 것이다. 바로 영어성경이다. 영어성경은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중 가장 좋은 영어 교재다. 문장이 아름답고, 문법도 정확하고, 어휘도 풍부해서 영어성경을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단숨에 상당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의미 묶음인 ‘청크(chunk) 단위’로 원어민 소리와 똑같이, 소리 내서, 박자 맞춰, 반복하여 읽는 ‘영어가 엄청나게 쉬워지는 교수법’을 정리해 지난해 <정철의 A. D. 영어학습법(두란노)>을 펴낸 정철 영어 전문가가 로마서 8장을 통독 암송하며 영어를 배우는 <정철의 로마서 8장 영어로 통독암송>을 펴냈다.

‘복음의 진수’가 담겨 있어 성경 속 가장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로마서 8장을 30일 동안 통독 암송하면서, 독자들에게 영어를 쉽게 이해하고 암송하면서 학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워크북 형태로 제작됐다.

저자는 하나님을 믿게 된 후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을 읽고, 언어를 열고 닫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누구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원리를 가르쳐 주시고, 입과 귀를 열어 달라”고 줄기차게 기도한 끝에 ‘A. D. 영어학습법’으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정철 이사장. ⓒ크투 DB
▲정철 이사장. ⓒ크투 DB

이에 따르면 영어의 기본 원리는 단 한 가지로, ‘궁금한 순서로 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낱개 단어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단어들 몇 개가 뭉친 덩어리로 움직인다. 이것이 ‘청크’이고, 종류는 ‘주어+동사’부터 ‘접속사절’까지 6가지다. 여기에 강세와 리듬에 맞춰 말하면 된다.

책에서는 암송할 구절과 우리말 성경을 소개한 뒤 청크 단위로 강세와 리듬을 익히면서 암송하도록 안내한다. 중요 단어들의 뜻과 묵상 내용을 적을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후 다시 한 번 우리말을 보면서 ‘궁금한 순서대로’ 따라 써보고, 본문을 보지 않고 우리말 힌트를 참고해 적으면서 암송하며, 힌트 없이 한 번 더 써보면서 암송을 완성하도록 했다.

해당 교재로 부족할 경우, 유튜브 정철영어성경TV를 통해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 일본식 영어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말씀을 암송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외워지지 않는 것을 강제로 외우는 옛 방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영어 말씀을 암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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