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그리스도의교회 전국대회’에 참석한 그리스도의교회 관계자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회장 이강평 목사)가 17일부터 19일까지 충주시 충주호리조트에서 ‘2009 그리스도의교회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교단의 화합과 연합을 통해 한국교회 내의 환원운동의 확산과 그리스도의교회 위상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말씀과 성령으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행 9:31)라는 주제로 말씀 충만과 영성회복을 위한 영적 충만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회를 통해 성도의 삶을 극대화하여 초대교회의 열정을 본받고 한국 그리스도의교회의 위상을 강화했다. 한국그리스도의교회는 오늘날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성서로 돌아가자’라는 환원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미래교회의 올바른 비전과 성서적인 교회상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미 그리스도의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에 걸쳐 정체성 회복과 위상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은 그리스도의교회 제75주년을 준비하며 ‘정적인 그리스도의교회’를 지향했으며, 2008년도에는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지적인 그리스도의교회’를 목표로 위상강화에 나섰다. 동 협의회는 이번 ‘그리스도의교회 2009 전국대회’를 통해 세번째 프로젝트인 ‘동적인 그리스도의교회’를 목표로 전국의 그리스도의교회들이 함께 모여 미래교회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일치된 교회부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는 “지금 한국 그리스도의교회는 한국교회 내에서 놀라울 정도로 눈부신 성장과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는 오직 성서로 돌아가서 올바른 교회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의교회 장점과 강점이 여실히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이다. 교단 분열로 점철된 오늘날 침체된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활력과 미래교회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그리스도의교회 2009 전국대회에는 미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대 교회 중 하나인 사우스이스트 그리스도의교회 밥 러셀 목사가 주강사로 나섰으며, 그 외에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예음신학교 총장 윤항기 목사, 한나라당 장제원 국회의원, 개그맨 오지헌 등이 특별강사로 참여했다. 전국대회에서 밥 러셀 목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성도의 삶과 죄에 대하여, 또한 교회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강연을 펼쳤다.

협의회 총무 김탁기 목사는 “그리스도의교회가 지난 3년에 걸쳐 성장과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교회와 목회자들의 일체된 결속력과 화합을 이끌어냈다”면서 “앞으로 한국 그리스도의교회가 ‘2016년 세계그리스도인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일을 위해 모두가 하나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그 동안 그리스도의교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자들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로는 △십자환원대훈장에 최윤권 목사(서울기독대 명예총장), 장성만 목사(동서대학설립자), 故 김은석 목사(부강교회), 故 최요한 목사(목포교회) △환원헌신훈장 안재관 목사(미국 LA 새빛교회), 故 최순국 목사(미국 시카고교회), △환원공로훈장 故 김수자 전도사(브라질 상파울로교회), △환원사랑훈장 김복수 권사(미국LA 윌셔그리스도의교회) 등이 각각 수상을 했다.

대회 사무총장 엄만동 목사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의교회의 성장과 비전을 함께 모색했다”며 “말씀과 성경으로 든든히 서가는 그리스도의교회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