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황교안 조계종 원행

황교안 대표의 조계종 반배(半拜)와 ‘미시오 데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4일 불교 조계종을 방문했을 당시, 불교의 근본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세속 불교의 단면을 보았다. 황교안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승려와의 만남에서 합장을 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불교 언론들에서 연일 문제를 삼은 것이다. …
변화산상 베드로 예수 엘리야 모세

사순절의 시작… 변화산상의 베드로와 예수 그리스도 묵상

예수, 모세, 엘리야가 타보르 산에서 대화할 때 베드로가 이상한 제안을 하는 장면이다. “스승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스승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합시다…” 초막은 왜 짓는다…
문재인 3.1절

‘빨갱이’ 용어, 문재인 대통령 3.1절 연설대로 친일 잔재인가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습니다.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사상범과 빨갱이는 진짜 공산주의자에게만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까지 모든 독립운동가를 낙인찍는 말…
밀양

이창동의 <밀양>, ‘하나님 사랑’ 전혀 알지 못하고 꾸민 이야기의 전형

1. 본질의 평수는 물질 평수의 지배를 받는가 극히 개인적인 관찰이지만, 큰 평수(坪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이웃은 밝게 인사를 잘하는 반면, 작은 평수에서 마주친 이웃은 인사는커녕 눈초리마저 삭막한 것 같다. 이웃에 대한 미소는 주거 평수에 …
이영진

왜 영화 ‘인랑(人狼)’은 망하고 ‘신(神)과 함께’는 흥했나

영화평론을 해 주시는 이영진 교수님(호서대)이 이번에는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잇따라 개봉한 한국 영화 <인랑>과 <신과 함께>를 비교해 주셨습니다. <인랑>에는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등이, <신과 함께 2: 인과 연>에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
원더우먼

불꽃페미액션과 이재명, 페미니즘의 기원과 <원더우먼>

지난 2일 어느 여성 단체 회원 10명이 페이스북코리아 사옥 앞에서 '상의 탈의 시위'를 벌였다. 자신의 가슴 노출 사진이 페이스북으로부터 삭제당하자 여성 차별을 항의한 '어필'이었다. 영미·유럽에서나 보던 성 평등 시위를 국내에서 보게 되니 민망함이 앞선 게 …
어벤져스3

<어벤져스3>와 성서 속 여섯 ‘인피니티 스톤’ 해석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소재로 삼은 여섯 개의 신성한 돌 모티프가 흥미롭다. 돌들을 '공간(Space)', '정신(Mind)', '실재(Reality)', '힘(Power)', '시간(Time)', '영혼(Soul)'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4원소(물, 불, 바람, 흙)와 비교했을 때 이 6원소를 비물질로 간주…
느릅나무 밑의 욕망

‘드루킹 사태’로 떠오른… 영화 ‘느릅나무 밑의 욕망’

1850년 뉴잉글랜드 어느 마을, 거대한 느릅나무 그늘에 가려 항상 음습한 생활을 이어가는 한 농가가 있었다. 캐벗(Cabot)이라는 노인의 가정이다. 이 집에는 엄청난 거구에 탐욕스럽고 색(色)을 밝히는 노인 캐벗과 그의 첫째 아들 에번(Even), 둘째 시미언(Simeon), 셋째…
김일성 가면

‘김일성 가면 논란’과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가면(假面). 가난한 인형사(인형조종사) 크레이그는 아내 로테와 함께 벌이를 해도 항상 가난하다. 그래서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한다. 취직한 회사는 이상하게도 7층과 8층 사이에 있다. 크레이그는 회사에서 여직원 맥신에게 빠진다. 그러나 언제나 무시당한 …
영화 밀양

영화 ‘밀양’은 어떻게 기독교를 오해했나?

서울에서 남편을 잃은 신애(전도연)는 사랑하는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밀양으로 아들과 함께 이사온다. 이사 오면서 만난 카센터 사장 종찬(송강호)이 신애에게 연민을 품고 접근해 오지만 신애는 무감각하기만 하다. 어느 날 신애는 아들마저 잃고 만다. 모든 것…
다키스트 아워

파시즘과 처칠, 그리고 ‘3대 세습’ 북한과 우리 사회

플라톤은 인간이 구현하는 정치·사회 체계를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왕/군주 일인이 통치하는 군주정(Βασιλεία), 소수의 엘리트가 지배하는 귀족정(Αριστοκρατία), 그리고 다수가 정치를 주도하는 민주정(Δημοκρατία). 아울러 그는 이러한 체제들이 각각…
영화 신과 함께

영화 <신과 함께>를 기독교인이 꼭 봐야 하는 이유

평점: ★★★★☆ 한 줄 평: 살아서 하지 않은 일은 죽어서도 할 수 없다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은 누구보다 기독교인들이 꼭 봐야 할 영화다. 무당들이나 쓰는 목검(木劒)의 검기(劍氣)가 난무하고, 지옥의 단층별 사신(死神)들이며, 심지어 염라대왕이 심판…
영화 마더

영화 <마더!> 관람 후 놀랐을 기독교인들을 위하여

한 줄 평: 땅이 신음하는 영화 별점: ★★★★☆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신작 <마더!>는 2014년작 <노아> 만큼이나 기독교인에게 불쾌감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이 영화를 보고서 불쾌했을 기독교인들이 계실 것 같아, 몇 가지 기호들에 대한 해석을 드리…
남한산성

영화 <남한산성>과 문장(文章)으로 이룬 나라

이병헌과 김윤석, 박해일과 고수, 박희순 등이 주연을 맡아 추석 극장가를 휩쓴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 이영진 교수님이 평해 주셨습니다. 이 영화는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편집자 주 한 줄 평: 아내와 딸을 내주는 평화 이야기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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