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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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이영진 칼럼] 사회주의 기독교가 창궐하는 개요

향후 반미(反美) 선전선동이 책동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기독교 인구가 줄었다 하더라도, 일천만에 육박했던 기독교는 어째서 사회주의 선동에 무기력한가. 다음은 그 개요이다. 구약성서라는 지축을 형성시킨(우리가 학술적으로 ‘유대교’란 명칭으로 구…
이영진

[이영진 칼럼] 공지영 작가의 조국(曺國)

불과 2주 전만 해도 비장한 기개로 우리 국민 앞에 서서 ‘서해맹산’의 결기를 다짐하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가, 지금 전혀 다른 모습으로 쉴 새 없이 뉴스를 통해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다. 여·야, 좌·우를 막론한 여론이 수많은 부적격 사유를 쏟아내고 있는 …
이영진

[이영진 칼럼] 세대윤리 3인방, 홍정길, 김동호, 손봉호

홍정길, 김동호, 손봉호. 우리가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동시대에 이들 세 이름은 영성과 지성, 그리고 무엇보다 윤리를 겸비한 지도자로서의 목사, 장로를 표상하는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 사회를 떠받치는 여러 분야의 가치 가운데 종교적 가…
이영진

[이영진 칼럼] 조국 교수의 서해맹산(誓海盟山)

충무공의 서해맹산, 엘리야의 검 바울이 ‘기쁜 소식’으로 세대교체 법을 문학적으로 전개하려 한다면… 의역의 이단? 해석 꾀하나 결국 직역 우리는 일본의 과거를 쥐고 있고 일본은 우리의 미래를 쥐고 흔든다 지난 주간을 달구었던 ‘앙가주망’이란 말…
이영진

[이영진 칼럼] 조국 교수의 ‘앙가주망’

유대인을 간혹 유태인(猶太人)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으나, 유대인이 맞는 표기이다. 고대 국제사회였던 헬라 시대에 유대인을 유다이오스(Ἰουδαῖος)라 불렀는데, 유다이오스란 말은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가 이룬 지파를 지역적 의미에서 라틴어로 ‘유대(Judea,…
이영진

[이영진 칼럼] 군칸지마(軍艦島)

군함도. 현재 한일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징용배상’ 판결을 받은 기업 미쓰비시의 일제시대 생산 거점이 있던 섬의 이름이다. 나가사키에서 남서쪽으로 약 18.5km 지점에 위치한 탄광 섬으로 본래 명칭은 하시마(端島) 섬이지만, 그 모양이 꼭 군함 같이 생겼…
고흐

[이영진 칼럼] ‘나쁜’ 사마리아인

원수를 사랑하라? 위선적 종족주의에 대해 비유 주인공, 강도 만난 자 아닌 사마리아인 강도 만난 자가 아니라, 강도를 사랑하다니 “원수를 사랑하라”는 언명은 일반화된 기독교 최고 가치이지만, 정작 기독교인에게조차 가장 불편한 계명일 것이다. 실행하…
민중신학 서남동 안병무

[이영진 칼럼] 민중신학이 전염되는 개요

민중신학을 배운 적도 없는데, 어떻게 민중신학 교도는 불어나는가? 민중(民衆)이란 말은 북에서 사용하는 인민(人民)이라는 용어를 남에서 쓸 수 있도록 중화시킨 용어이다. “뭔 개소리여? 듣는 ‘민중’ 기분 나뻐” 할 성 싶지만, 우선, 같은 민(民)자가 사용…
이영진

[이영진 칼럼] 히키아게샤(引揚者)

일본이 연합군에 패배하면서 동남아시아 전역에 거주하던 일본인은 갑작스런 퇴거를 해야 했는데, 그들의 고향 돌아가는 길은 참혹했다. 한국 내 일본인은 비교적 치안이 유지 되고 있어 부산 쪽에만 가면 다소 안전한 지역에 머무를 수 있었으나, 북쪽 거주 일본…
나아만 문둥병 엘리사 요단강

적국 나아만의 병 고친 엘리사, 오늘날 일본에게 우리는…

오늘날은 문둥병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문둥(병)이라는 격하된 표현 대신 나병(또는 한센병)이란 말을 선호하지만, 사실 나병을 뜻하는 Leprosy는 ‘계층’을 어원으로 하는 레프라(Λέπρα)에서 온 말로, 문둥(병)보다 더 수치스런 사회적 의미가 담겨 있다. 어떤 …
판문점 트럼프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은 키루스(고레스)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적성국 땅을 밟은 일로 실망들이 이만저만 아닌 가운데, 유독 종교적 고리 안에서만큼은 ‘우리 고레스 대왕에게 뭔가 깊은 뜻이 있겠지’ 하는 미신적 태도로 일관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자크 라깡의 가르침처럼, 문재인 대통령의…
솔로몬의 재판

지혜와 명철은 어떻게 다른가? ‘솔로몬의 재판’에 대하여

지혜와 명철은 어떻게 다른가. 유대인의 경전에서 지혜는 명철보다 다섯 배 이상 많이 나오는 단어이다. 그러나 지혜의 5분의 1밖에 안 나오는 명철은 마치 지혜가 지식을 윤기나게 하듯, 지혜를 빛나게 하는 절대 요소이다. 그래서 지혜는 명철을 본거지 삼는다는…
기생충

계급에 기생하는 계급주의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이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기독교에 살을 날린 영화’ <곡성> 리뷰로 큰 화제를 모은 이영진 교수님(호서대)이 이번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분석해 주셨습니다. 이 리뷰에는…
세바스찬2

순교자 세바스찬의 고통, 수치로 둔갑시킨 동성애자들

6월 6일, 세바스티아누스. 영어식 이름으로는 세바스찬이라 불리는 이 인물은 남부 프랑스의 나르본 태상으로 3세기에 태어나 군인 신분으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군인들의 수호 성인으로 시성해 놓고 있다. 당시 지체 높은 기독교인 가정의…
동성결혼

동성애자는 왜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가?

‘하나님 형상’이란 말을 있는 모습 그대로…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덕담처럼 쓰는데, 잘 알고 써야 한다. 호모. ‘호모’란 말은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게이, 레즈비언 등 모든 유형의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였으나, 요즘은 그런 식으로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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