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후 기념촬영 모습. ⓒ은혜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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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콘서트는 은혜제일교회가 주최하는 ‘매·마·토·2(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 행복한 우리 동네 북콘서트 행사로, 탤런트 하희라 권사, 용혜원 시인, 팝아티스트 낸시랭 등 사회·문화계 저명 인사들을 초청해 지역사회와 문화교류를 통해 소통하는 행사다.
이날은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이 이끄는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 여성 앙상블 그룹 엔젤디바, 국악소녀 양은별 등이 특별 게스트로 공연을 펼쳤다.
작곡가이자 지휘자, 복음 전도자인 올해 칠순의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은 화려한 피아노 연주와 유머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구강암 판정을 받고 36회 항암을 거쳐 완쾌된 간증을 통해, 부정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긍정적인 힘으로 삶을 살아가길 당부했다.
▲김정택 단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은혜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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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은 “힘든 일이 생기면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곤 한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은 마귀가 주는 것일 뿐, 실제로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이 훨씬 더 많다”며 “마귀 유혹에 속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긍정적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다.
김정택 단장은 “한 음악회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하게 된 재능 넘치는 국악인”이라며 국악 소녀 양은별을 소개했다.
▲올해 마지막 북콘서트 모습. ⓒ은혜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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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테리(테너), 인철(테너), 구노(바리톤) 등 3인조 1대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가 등장해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그대 그리고 나’, ‘너는 내 아들이라’ 등의 곡을 힘찬 목소리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후 차별화된 화려한 음색으로 전통 클래식부터 팝, 가요까지 소화하는 크로스오버 여성 앙상블그룹 ‘엔젤디바’가 맘마미아 주제곡 ‘I Have a Dream’과 ‘푸르른 날’, ‘거룩한 밤 고요한 밤’ 등의 곡들로 감동을 선사했다.
▲엔젤디바의 공연 모습. ⓒ은혜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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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공연 시작 전 간단한 간식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교회는 단순한 종교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있는 은혜와 감동을 공유하는 장소”라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모든 순간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