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소망교회(담임 이대복 목사)가 지난 12일 ‘새 예배당 입당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남소망교회는 1987년 4월 동대문구 창신동에 세워진 후 몇 번의 이전을 거쳐 남양주 오남동에 대지 310평, 연건평 250평에 이르는 지금의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됐다.
이날 1부 감사예배에서는 예장 백석총회 명예 증경총회장 김연희 목사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행 2:1~4)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2부 장로(원명식, 한우전), 안수집사(오진성, 이재종), 권사(구선미, 이혜경) 임직식에 이어 3부에서는 임직패와 꽃다발 수여, MG워십의 축하연주가 있었다. 또 백석총회 증경총회장 류중현 목사를 비롯해 여러 인사들의 축사와 권면의 말씀이 있었다.
이대복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본 교회가 날마다 성장해, 처음으로 장로 2명을 세워 당회가 구성되고 믿음직스러운 일꾼들을 임직하게 하는 은혜를 주셨다. 또 대지 약 310평에 연건평 250평의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해 오늘 이렇게 입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제 오남소망교회는 미래지향적인 꿈을 갖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다시 한 번 복음을 위해 달려가고자 한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3-14)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성도들과 함께 오늘의 영광을 가슴에 안고, 더 겸손하고 더 온유하며 더 사랑하면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따르겠다. 이를 통해 초대교회 공동체의 삶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남소망교회는 ‘미셔널 처치를 향하여’라는 교회 비전을 따라 전 성도가 ‘교회의 거룩을 넘어 일상의 거룩으로’의 삶을 사는 생활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Come & See’와 ‘Go & Send’란 슬로건 아래 마을공동체와 소통하는 ‘작은 도서관’, ‘흙내음이 가득한 이룸 학교’, ‘홀리씨드 오케스트라’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왔다. 오남소망교회는 향후 상상누리터 ‘오남 푸른숲센터(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도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