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헐뜯는 사람 때문에 내가 유명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환경을 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랜드 캐년은 콜로라도 강이 수천 년 동안 깎아 내려서 생겼으며, 해안선의 아름다움은 쉼 없이 파도로 씻겨 내려서 이루어졌으며, 우리의 아름다운 금강산은 눈비로 수없이 깎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세계를 보겠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요셉은 자신을 헐뜯는 형제들 때문에 종으로 팔려 갔고, 보디발의 아내 때문에 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연이 되어 임금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엘리야는 이세벨이라는 헐뜯는 여자 때문에 유명해졌고, 다윗은 그를 헐뜯는 사울 왕 때문에 더 유명해졌으며, 마틴 루터는 교황청 때문에 유명해졌고, 요한 웨슬리는 사나운 그의 부인 때문에 한층 더 돋보였습니다.

여기서 저는 헐뜯는 것 그 자체가 사람을 유명하게 만든 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헐뜯겨서 죽은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이 당신을 헐뜯을 때 당신은 2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로는 남에게 헐뜯길 만한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만일 헐뜯길 만한 일이 있다면 헐뜯는 사람을 나무라지 말고 당신의 허물을 고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허물이 없는데도 말을 듣게 되거든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왜냐하면 잠언 26장 2절에서 말씀하시기를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의 떠도는 것과 제비의 날아가는 것같이 이르지 아니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이창원 목사(새소망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