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열린 10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 ⓒ송경호 기자
▲광화문에서 열린 10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 ⓒ송경호 기자
광화문에서 열린 10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 ⓒ송경호 기자
▲광화문에서 열린 10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 ⓒ송경호 기자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2월 19일 광화문에서 10만 목회자 대회(대회장 전광훈 목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 대회의 여세를 몰아 3.1절에는 1천만이 참여하는 국민대회를 열고 대한민국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먼저 대회사를 전한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문재인이 기회가 될 때마다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과 연방제로 통일시키려 하고, 마지막으로 종전선언을 해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려고 했지만, 우리가 막은 덕에 미국이 그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았다”며 “이제 문재인은 끝났고 그가 갈 곳은 감옥뿐”이라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문재인이 기회가 될 때마다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과 연방제로 통일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투데이 
전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대선을 이기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안심하지만, 선지자의 눈으로 볼 때 대선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문재인이 대한민국의 모든 체제를 주사파로 바꿔 놓았기에, 윤석열이든 안철수든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여러분과 제가 그들과 다시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주사파를 구분하는 4가지 기준은 ‘북한의 3대 세습’, ‘북한의 핵무기 보유’, ‘미국은 침략군’, ‘남북 연방제 통일’을 긍정하는지 여부라고 설명한 뒤, “1919년 3.1절에는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자고 외쳤는데, 이제 돌아올 3.1절 대회에서는 북한에 의해 점령된 대한민국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이 일을 위해서 3년 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기도해 왔기에, 이제 겨우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바로잡히고 판도가 바뀐 것”이라며 “이제 그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3.1절에 모든 국민들이 이 자리에 뛰어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날 목회자 대회를 위해 이미 지난 한 주간 전국을 순회했던 전 목사는, 3.1절 대회를 위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전국 순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에 이어 발언에 나선 이용규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 최악의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위권위 경제대국이 됐다”며 “그런데 이를 망가뜨리고 망국의 포퓰리즘을 펼치는 이들에게 속으면 안 된다”고 했다.

 10만 목회자대회
▲19일 12시 광화문에서 열린 10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 ⓒ송경호 기자
 10만 목회자대회
▲19일 12시 광화문에서 열린 10만 목회자대회 참석자들. ⓒ송경호 기자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담임)는 “베네수엘라는 반미좌파 정권, 무상복지, 기득권의 부정부패 등으로 망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나라도 그와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김병호 목사(예장 합동총회부흥사회 전 대표회장)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파수꾼으로 세우셨기에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며 “파수꾼들이 깨어 외쳐서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자”고 했다.

오영석 목사(안산 주님의교회 담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대한민국을 주사파에게 빼앗긴 것이 원통해서 밤잠을 못 자고 있다”며 “우리가 반드시 하나되고 목숨 걸고 싸워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되찾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