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백악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퇴임을 하루 앞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서, 그리고 중국과 관련해서 한 일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끔 했다. 이란과 북한의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왔고, 이를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일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동안 북한이 비핵화라는 길을 선택한다면,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미래가 주어질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미국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언젠가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해서 말했던 것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북한이 보유한 핵 프로그램이 실제로 북한 주민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점을 인정할 때, 북한 주민들이 훨씬 더 잘 살고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은 ‘미국의 위협을 억제하는 어떤 것’이 아니며, 미국은 북한 주민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위협도 제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