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사옥’
▲‘가로사옥’ 앨범. ⓒ데자부그룹 제공
‘지저스웨거’ 비와이가 이끄는 데자부 그룹에 입단한 래퍼 쿤디판다가, 자신의 첫 정규 앨범 ‘가로사옥’을 오는 26일 오후 6시에 발표한다.

쿤디판다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비앙과의 합작 앨범인 ‘재건축’으로 2018년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VIANN x KHUNDI PANDA)을 수상했다.

‘가로사옥’은 쿤디판다 자아성찰과 번뇌를 수직적인 형태가 아닌 수평적인 형태의 ‘가로사옥’이라는 가상의 건축물로 제목을 지정한 작품으로서, 20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그가 고민해온 흔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피쳐링 및 프로듀서로는 Viann, 진보, 담예, 히피는 집시였다 등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으며, 지난 20일 선공개로 공개한 ‘블랙박스’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26일에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 곡 ‘어덜트금고’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데자부그룹은 “앨범 발매 후 추가적으로 다양한 비디오 및 컨텐츠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쇼미더머니’ 우승 후 화제를 모은 비와이는 “나는 예수쟁이”라며 소속사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라고 밝힌 후, 자신의 소신을 담은 음악 활동을 위해 소속사가 없는 채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힙합 레이블 ‘데자부 그룹’을 설립했다. 이후 쿤디판다와 심바자와디, 비앙 등 실력파 래퍼를 영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