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온천교회 홈페이지에는 방역을 하는 사진과 함께 “교회 내 신천지 잠입 성도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밤새 또 1명이 추가됐다.

이 환자는 52년생 남성으로, 지난달 19일 온천교회 예배를 다녀 온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3일 오후 9시 50분 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부산은 총 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온천교회 관련자가 31명,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 26명, 대구 관련자가 12명, 신천지 신도가 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온천교회는 지난 달 14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각 3차례에 걸쳐 수련회를 진행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청년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신천지의 ‘다대오지파 소속’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