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교인 중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소망교회 홈페이지.

소망교회 측은 “안양 거주 확진 성도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소망교회 교인 가운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확진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렸던 찬양대원 중에도 유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확진 성도가 마지막으로 교회를 방문한 2월 16일은, 감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월 19일 이전”이라며 “그러므로 우리 교회 성도들이 감염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또 “소망교회 성도님들께서는 이 시간 힘겨움 가운데 있는 환우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공무원들을 위해, 또한 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소망교회 측은 확진자 판정을 받은 성도에 대해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 올해 1월 22일 귀국했고, 2월 9일과 16일 주일 3부예배 찬양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했고, 이후 교회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이 성도는 2월 18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업무 관계로 만났고, 이 때 전염된 것으로 판단된다(현재 회사 동료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동료와의 접촉 이후 증상이 발현해 2월 20일 저녁 이후 능동 대처를 했고, 2월 23일 주일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았다”며 “교회는 2월 23일 주일 예배부터 찬양대를 폐쇄했기에, 직접 접촉이나 노출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교회는 자체적인 건물 방역을 진행했고, 찬양대원들에게 개인적인 능동 대처를 당부했다”며 “2월 2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