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토) 오후 7시 빛내리교회(담임목사 김세권)에서 100여명의 성가대와 20여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이 있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교회 내부 행사가 아닌 내적으로는 빛내리 교회 성도들의 연합과 외적으로는 이웃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메시아 공연은 1부 구주의 탄생, 2부 구주의 고난, 3부 구주의 부활로 구성되었고 헨델의 메시아 원곡 53곡 중 총 34곡을 연주했으며, 공연 중간엔 하영주, 권진영, 주관균, 양남석 등 솔리스트들이 협연도 이뤄졌다.

이번 연주회에는 청소년에서부터 노인까지 거의 모든 연령층의 성도들이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보고 듣는 연주회를 넘어 ‘할렐루야’가 연주될 때는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일어서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었다. 

이날 메시아 연주를 지휘한 최훈 집사는 “메시아 연주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공연뿐 아니라 준비과정 내내 함께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성공적인 연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탄절에 대한 설레임과 성령의 임재를 느낀 이번 메시아 연주회는 마지막으로 온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오 거룩한 밤’을 찬양하며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