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의 음악사역단체 이노비가 설날을 맞아 뉴저지 버겐 양로원 공연을 펼쳤다.

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가 설날을 맞아 18일 오후2시30분 뉴저지 버겐 한인 양로원을 찾아가 양로원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컬럼비아 대학원 한인 학생회(회장 김지수)가 함께 봉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간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에도 가족의 방문이 적은 이 곳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악과 웃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 어르신들의 얼굴의 감동의 눈물과 웃음꽃이 가득했다.

이 공연에는 음악감독을 맡은 메조소프라노 박영경(연세대 음대, 맨해튼 음대 졸, 스토니 브룩 박사 재학 중), 테너 이성은(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주영(맨하탄 음대, 음악계의 떠오르는 샛별, 미국 쇼팽 콩쿨 등 다수 유명 콩쿨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미경(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럿거스대학 박사 졸)등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드림과 동시에 마지막 부분은 어르신들과 함께 고향의 봄, 설날 등의 한국동요들을 부르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로 한인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의 소외계층에게도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그리고 소외된 계층과 나누고자 하는 이들을 이어주는 다리 (Innovative Bridge- EnoB)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이노비는 올 한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총 50회의 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