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롯데그룹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중인 모습. ⓒ한동대 제공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대기업들이 캠퍼스 리크루팅(구인활동)을 위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를 찾고 있다. 지난 2일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삼성SDS까지 총 14개 대기업 계열사가 한동대에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인재를 발굴한다.

지난 2일 방문한 현대모비스는 한동대 오석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입사 상담을 진행했다. 같은 날, 대림자동차도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과 4일에는 KT DS, 삼성 SDS, 이랜드시스템즈, 현대중공업 등이 방문해 많은 학생들이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지난 4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현대중공업 김유승 씨는 “한동대 출신 사원들이 성실하고 주변 동료들과 조화롭게 협업하며 강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인상 깊게 보았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을 찾으러 왔다”며 “요즘 많은 기업들은 주변 동료들과 좋은 인간관계로 협업할 줄 알고, 주인 정신과 맡은 바 업무에 대한 긍정적 자세와 강한 책임감을 갖고 수행하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11일과 12일에는 롯데그룹, 포스코(POSCO), 포스코(POSCO) ICT가, 15-19일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카드, 삼성전자, 삼성물산 상사부문, LG U+ 등이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했다.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은 오는 24일 삼성 SDS의 채용설명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리크루팅에 참가한 문영준 학생(경영경제학부 4)은 “입사 희망 기업에 대한 취업 준비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실무 경험도 듣고, 입사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한동대 주병창 학생경력개발팀장은 “더 많은 대기업들이 리크루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