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일장신대는 장애신입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음악회를 열었다. ⓒ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학교(정장복 총장)는 장애신입생들의 장학금 모금을 위해 선배들이 발벗고 나선다.


지난 27일 한일장신대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해밀’(장애학생 동아리), ‘열손가락’(수화동아리)은 한알장신대 대강당에서 ‘에버그린과 함께하는 신입장애학우 장학기금마련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해밀’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총 1,246,620원이 모금됐다. 이 장학금은 2007년도에 입학할 장애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음악회 무대에 선 ‘에버그린 밴드(황병근 단장)’는 전북지역의 유일한 취주악단으로써 승전가(찬송가 388장), La-cumparsita(가장행렬), Amazing grace(찬송가 405장) 등을 연주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에버그린 밴드’는 공직이나 교육계에서 은퇴한 60~70대 장년들이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2003년 결성했다. 지금까지 소록도와 충북 음성 꽃동네, 전국 교도소를 순회하며 60~70여차례 공연을 가진 바 있다.